'푸른거탑' 김성원, 자기 꾀에 자기가 당했다

2014. 2. 2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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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거탑' 케빈이 꾀병을 부리다 되레 당하고 마는 일이 벌어졌다.

19일 방송된 tvN '푸른거탑 리턴즈'에는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가 당하는 교포 신병 케빈(김성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케빈은 막내 병사가 첫 휴가를 간 이후 혼자 떠맡아야 하는 일에 지쳐 잔꾀를 낸다.

동기의 조언대로 팔을 부상당하는 꾀병을 부린 케빈에 선임들은 모두 그를 걱정해준다. 하지만 두 번이나 꾀병이 들통 난 케빈은 선임들로부터 신뢰를 잃는다.

이후 상한 음식을 먹고 배탈이 난 케빈이 진짜 열이 오르고 얼굴에 반점이 생기는데도 선임들은 그를 믿지 않고 오히려 더 일을 시킨다.

결국 케빈은 고열로 쓰러졌고 그럼에도 선임들은 "이등병 때는 아파도 아프면 안 된다"며 단호히 말한다. 차가운 선임들의 반응에 케빈은 엄마를 생각하며 서러움에 잠이 든다.

하지만 그날 밤 상사들은 아픈 케빈을 돌아가며 간호하는 모습을 보여 감동을 자아냈다.

[매경닷컴 이슈팀 이한솔 기자 ehehe_a@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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