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31회 예고, 하지원 복수혈전 드디어 시작되나

'기황후' 31회 예고편이 공개됐다.

2월 1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연출 한희) 말미에는 18일 방송되는 '기황후' 31회 예고편이 공개됐다.

타환(지창욱 분)은 기승냥(하지원 분)의 신뢰에 자신감을 찾고 행성주들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 나간다. 왕유(주진모 분)가 준 비리 장부가 자신의 손에 들어온 이상 거칠 것 없이 대승상 연철(전국환 분)의 목을 조를 수 있게 됐다.

그 가운데 기승냥이 원나라 황실을 놓고 치열하게 진행되는 알력다툼 중심으로 들어올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집중시켰다. 기승냥을 마주한 연철이 후궁 신분을 언급하며 자신은 호랑이같은 기세를 가진 사람이라 소리치자, 기승냥은 눈 하나 꿈쩍하지 않은 채 "호랑이 같다는 분이, 어찌 고양이보다 못한 행동을 하고 있냐"고 말해 파란을 예견케 했다.

기승냥이 타환의 뒤에서 연철과 타나실리(백진희 분)를 조정해왔지만 자신이 전면으로 나서서 이같은 말을 하는 것은 처음. 이에 기승냥이 본격적으로 연철 가문에 복수를 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행성주들 역시 연철에게 등을 돌리는 모습 역시 예고편에 공개됐기에 향후 원나라 황실은 안개정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기황후 31회 예고 진짜 대박이다", "보는데도 오금이 저릿. 이제 본격적인 황실싸움 시작되나요", "기황후 31회 하루 기다리는 것도 힘들어 죽겠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MBC '기황후' 캡처)

[뉴스엔 정지원 기자]

정지원 jeewon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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