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남녀', '응사' 이어 '응남앓이' 시작되나..시청률 고공행진

오수정 기자 2014. 2. 1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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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남녀 송지효 최진혁

[티브이데일리 오수정 기자] '응급남녀'가 다시 한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응급남녀' 7회는 설렘 가득 로맨스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7회 방송이 케이블, 위성, IPTV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평균 3.6% 최고 5.1%를 기록하며 또 다시 자체 평균 시청률을 경신했다.

타깃과 유료플랫폼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남녀 10대부터 40대까지 전 연령층에서 1위를 기록하며 주말 밤 최강자로 자리매김을 굳혀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 기준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는 평균 4.2%, 최고 6.0%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방송 첫 주부터 매주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응급남녀'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7회에서는 오진희(송지효)와 국천수(이필모)가 한층 더 가까워지고, 그럴수록 조바심 나는 오창민(최진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진희와 국천수는 '치프'와 '인턴' 그 이상의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다.

치료비가 없어 병원 진료를 받지 못하는 외국인 여성 엠마가 위급한 상황에 처해지자, 진희는 다시 한번 국천수에게 SOS를 쳤다. 천수는 "너 지금 뭐하는거냐. 나보고 왕진을 가라는거냐"며 다그치면서도,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왕진가방을 챙겨 진희를 향해 갔다.

갑작스러운 요청에 응해준 천수가 고마웠던 진희는 자신도 모르게 촌수에게 팔짱을 끼며 애교섞인 고마움을 표현했다. 버스에서 잠든 천수의 머리를 자신의 어깨에 기대게 하는 진희, 사랑스러운 미소가 번지는 진희의 표정에서 천수를 향한 마음이 커져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진희를 향한 오창민의 마음도 점점 커져만 갔다. 창민은 술에 취해 진희에게 "고맙다 우리 엄마 살려줘서"라고 취중진담을 했다. 또 부부였을 때 미처 보지 못했던 진희의 모습을 발견하며 새삼 새로운 감정들을 느꼈다. 귀가 어두워 잘 듣지 못하는 할아버지 환자에게 청진기를 귀에 꽂아주고 마이크 삼아 이야기하는 진희의 모습을 보는 창민의 눈빛은 예전과 달라져 있었다.

결국 창민은 진희가 해고되지 않도록 외삼촌, 윤병원장을 찾아가 간곡한 부탁을 했다. "제가 못나서 그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했는데 이 일만큼은 반드시 제가 해결하고 싶다"라며 진희를 위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외삼촌에게 부탁을 청했다.

이런 창민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한아름(클라라)은 창민에게 "우리 연애할래요?"라고 고백을 해 창민을 당황시켰고, '아름바라기' 임용규(윤종훈)의 짝사랑 역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또, 심지혜(최여진) 역시 천수를 향한 외사랑을 시작했다.

또한 진희의 집에는 동생 진애(전수진)의 남편 광수(박두식)가 갓난아이와 함께 찾아왔다. 집세가 없어 쫓겨난 광수는 아기를 들쳐 업고 처가에 얹혀살고자 무작정 찾아 든 것. 이처럼 '응급남녀'는 회를 거듭할수록 그 재미를 더해가고 있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응급남녀'는 오늘(15일) 8회 방송이 아닌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한다. 이에 '응급남녀' 관계자는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일정상 시간적 여유가 필요했다.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 말씀과 더불어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 더 좋은 방송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수정 기자 news@tvdaily.co.kr/사진=CJ E & M]

송지효

| 응급남녀| 최진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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