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남녀' 7회, 송지효 두고 최진혁vs이필모 '매력 대결'

2014. 2. 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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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남녀 7회 (사진=방송캡처)

'응급남녀' 7회에서 삼각관계가 본격화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 7회에서는 오진희(송지효 분)를 사이에 둔 오창민(최진혁 분)과 국천수(이필모 분)의 매력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진희는 돈이 없어 병원을 못 가는 외국인 부부의 치료를 국천수에게 부탁했다. 이에 국천수는 "이제 하다하다 왕진까지 부탁하냐"고 불평했지만 두 말 않고 오진희 부탁을 들어주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오창민은 오진희가 해고당할 위기에 처하자 온 힘을 다해 막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평소 의사 집안이라는 배경을 달가워하지 않던 오창민은 오진희를 위해 병원장인 외삼촌에게 부탁까지 했다.

특히 오창민은 외삼촌에게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면 무엇이든 하겠다"며 머리까지 숙여 오진희를 향한 진심을 보여줬다.

이렇듯 국천수와 오창민은 상반된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천재적 외과실력에 드넓은 포용력을 갖춘 국천수가 성숙한 남자로서 인간미를 과시했다면 오창민은 오진희에 대한 이해와 배려로 차츰 성장해 나가는 든든함을 보였다.

한편 15일 방송 예정이었던 '응급남녀' 8회는 드라마의 완성도를 위해 결방, '응급남녀 스페셜'로 대체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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