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과거 밴쿠버올림픽 연습동영상 살펴보니 '좌절금지'

한예지 2014. 2. 1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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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연습동영상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김연아 선수의 연습동영상이 공개되며 화제가 된 가운데 과거 밴쿠버 올림픽 연습영상까지 다시금 눈길을 끈다.

지난 13일 SBS는 러시아 소치 올림픽 파크 내 연습링크에서 김연아 선수가 박소연 김해진 선수와 함께 연습에 참가한 연습동영상을 공개하며 화제가 됐다.

해당 연습 동영상에는 김연아가 링크의 빙질이 좋지 않아 초반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지만 이내 능숙하게 적응하며 기량을 발휘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이를 지켜보는 대중들에게 흐뭇한 기대를 안겨주었다.

또한 4년 전 2010 밴쿠버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김연아가 연습에 매진하는 연습 동영상이 다시금 눈길을 끈다. 지난 2010년 방송된 SBS '12년의 기다림, 연아의 올림픽'에서 당시 밴쿠버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맹훈련에 돌입한 김연아는 해당 영상에서 계속된 연습에 지쳐 "이제 아무것도 하기 싫다"며 괴로워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이처럼 혹독한 연습량과 좌절의 순간에도 꿈을 이루기 위한 집념과 열정이 있었기에 지금과 같은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

문화평론가 하재근은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고통과 역경을 이기며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기까지의 과정은 눈물없이 볼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연습일정에서 김연아는 4조에 배정됐고 앞서 김연아를 도발한 러시아 신예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5),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 한국 선수 김해진(17), 박소연(17)이 한 조에 편성됐다.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는 오는 21일 펼쳐진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김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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