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더위팔기, 어떻게 하면 된다고? "내 더위 사가게~"
조선닷컴 2014. 2. 14. 08:47
정월대보름 더위팔기, 어떻게 하면 된다고? "내 더위 사가게~"
정월대보름 더위팔기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15일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월대보름 더위팔기 다들 하셨느냐'는 글이 게재됐다.
음력 1월 15일(정월)에 해당하는 이날 아침, 아침 해가 뜨기 전에 친구나 이웃을 만나 상대방의 이름을 불러 대답하면 "내 더위 사가게"라고 말하는 것이 방법이다.
하지만 상대가 자신의 이름에 대답하지 않고 "내 더위 먼저 사가게"라고 대답하면 더위가 돌아온다.
사람들 외에도 가축들의 더위를 피하게 하는 방법도 있다. 해 뜨기 전 동쪽으로 뻗은 복숭아 나뭇가지를 꺾어 목에 걸어두면 여름 내내 더위를 피할 수 있다는 풍속이다.
정월대보름 더위팔기를 본 네티즌들은 "나도 방금 친구들에게 정월대보름 더위팔기 했다" "정월대보름 더위팔기, 이런 의미구나?" "정월대보름 더위팔기, 재밌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