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분시황]기준금리 동결..코스피 1940 '하회'

[머니투데이 김성은기자][편집자주] [55분시황]이 대한민국 투자자의 내비게이션이 되겠습니다. [55분시황]은 국내 언론 최초로 정해진 시각에 게재되는 증권시황 기사입니다. 매시각 정시 5분전,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기자의 명쾌한 시장분석을 만나보십시오. 날아가는 종목, 추락하는 종목, 시장을 움직이는 변수…55분 시황을 보면 투자의 길이 열립니다.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 이후 코스피 지수가 1940선 밑으로 내려와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현물시장에서 외인은 매수와 매도 사이를 오가며 별다른 매매 특징을 보이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폭을 낮춰 520선을 간신히 유지중이다.

이날 금통위는 본회의를 열어 기준금리 연 2.50%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5월 한차례 금리 인하 이후 9개월째 동결이다.

이날 오전 10시53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96포인트(0.05%) 내린 1934.88을 기록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억원 순매도 중이다. 장 초반 순매수세를 보여줬으나 장중 매수폭을 줄여 순매수와 순매도 사이를 오가고 있다. 기관이 97억원 어치 사들이고 있는 반면 개인이 132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순매수 규모가 장 초반 대비 줄어들었다. 차익거래 20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33억원 순매수 등 총 13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매도업종이 다소 우위다. 통신업이 0.80% 내려 가장 큰 낙폭을 기록중이고 은행, 유통, 의료정밀, 의약품, 보험, 금융, 종이목재, 운수창고,전기전자 등이 내림세다.

반면 음식료품이 0.66%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중이며 건설, 비금속광물, 전기가스, 서비스, 화학, 증권, 운송장비 등이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린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31% 내려 약세로 돌아섰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은 1% 미만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중공업, SK텔레콤, LG화학, 삼성생명, NAVER 등이 약세 흐름이다.

이날 상한가는 광림으로의 피인수 소식이 알려진 쌍방울 1개 종목이다. 일진홀딩스, 롯데관광개발, 경남기업, 아모레G우, KC코트렐, 경인양행 등을 포함한 389개 종목이 상승세다.

하한가를 기록 중인 종목은 없으며 삼양엔텍, 코리아03호, 신우, 일신석재, 한국화장품, 현대상선, 조비, 광명전기 등 357개 종목이 내림세다. 93개 종목이 보합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이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27포인트(0.05%) 오른 520.91을 기록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34억원, 기관은 7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 홀로 '사자'를 외치며 109억원 어치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이 0.82% 오르고 있으며 GS홈쇼핑, 동서, 다음 등이 소폭 상승 중이다. 이에 반해 서울반도체가 2% 넘게 밀리고 있으며 SK브로드밴드, 씨젠, 메디톡스 등이 1%대 내림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한국전자인증과 이니텍, 서울신용평가 등 5개 종목이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잇따른 개인정보보안 사고에 정부가 주민등록번호를 대체할 식별 수단으 로 아이핀(I-PIN) 사용을 확대할 것이란 기대감에 관련주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차이나하오란, SMEC, 대한과학, 라온시큐어, 크루셜텍, 오성엘에스티, 인선이엔티 등 450개 종목이 상승중이다.

반면 디브이에스 1개 종목이 하한가에 거래되고 있으며 동방선기, 에스티큐브, 한국자원개발, 토탈소프트, 재영솔루텍, 이화전기 등 441개 종목이 내림세다. 9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한편 지수선물도 약세흐름을 나타내는 중이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일 대비 0.30포인트(0.12%) 내린 252.40을 기록중이다. 외인이 1532계약 팔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이 954계약, 603계약 순매수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0원(0.03%) 오른 1062.70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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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은기자 gtts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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