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냄새 안 배는 흡연 부스 '눈길'

이재운 기자 2014. 2. 1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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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교환 시스템으로 담배 냄새를 외부로 배출, 옷이나 몸에 담배 냄새가 배지 않도록 하는 흡연 부스가 국내에서 개발됐다.

H & B드림은 최첨단 열교환 시스템을 적용, 신선한 공기를 실내에 공급하면서 옷이나 몸에 담배냄새가 배지않는 획기적인 방식의 친환경 에너지절약 흡연부스 '뿌끔뿌끔'을 개발해 공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뿌끔뿌끔은 환경벤처인 셀파씨엔씨의 열교환 환기 특허기술인 클레오를 적용한 '에어클R'을 적용, 흡연실 내부의 담배연기와 오염된 공기를 정화시켜 외부에 배출하고 신선한 외부공기를 공급하면서 이 과정에서 열손실을 최소화 해준다.

뿌끔뿌끔은 최첨단 전기집진 기술과 PM2.0크기의 초미세먼지까지 걸러내는 에너지 필터를 탑재, 담배연기를 신속히 제거하기 때문에 흡연 시 발생한 타르와 니코틴, 찌든 담배 냄새와 음식냄새까지도 제거해준다.

또 흡연부스 외부로 담배연기와 유해물질이 유출되지 않게 차단해 주며, 겨울철 실내외 온도차에 의해 결로 발생을 예방해 기계 오작동을 방지하도록 했다.

신선한 외부 공기를 유입시키면서 동시에 외부로 빠져나가는 열에너지를 최소화해 기존 제품들 대비 70% 이상 에너지를 절감했고, 판매가격도 20% 이상 낮췄다. 또 자동소화형 수세식 재털이를 적용해 청소가 쉬워지는 것은 물론, 담뱃불로 인한 화재 예방도 가능하다.

H & B드림은 올해 안에 관공서, 학교, 대형건물, 병원 등을 중심으로 1백대 가량의 흡연부스를 공급해 매출목표 50억원 달성과 바람직한 흡연환경을 조성에 기여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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