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냄새 배지 않는 흡연부스 나왔다

강주일 기자 2014. 2. 1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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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에 담배 냄새가 배지 않는 흡연부스가 나왔다.

터미널이나 공항 등 공공 건물에 설치된 흡연실은 '너구리 굴'로 불릴 정도로 비좁고 환기가 안돼 흡연자 에게까지 외면을 받아왔다. 실제로 고속도로 휴게소 6개소에 설치·운영 중인 흡연부스는 출입문을 거의 열어둔 채로 운영 중이며, 아예 흡연부스 앞에서 담배를 피우는 경우도 많아 무용지물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H&B드림(대표 김진화, www.sherpacnc.com)은 최첨단 열교환 시스템을 적용, 신선한 공기를 실내에 공급하면서 옷이나 몸에 담배냄새가 배지않는 획기적인 방식의 친환경 에너지절약 흡연부스 '뿌끔뿌끔'을 개발, 기존 제품보다 2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뿌끔뿌끔'은 환경벤처인 셀파씨엔씨의 특허받은 열교환 환기기술 '클레오'를 적용한 '에어클R'을 설치, 흡연실 내부의 담배연기와 오염된 공기를 정화시켜 외부에 배출하고, 신선한 외부공기를 열손실을 최소화해 실내에 공급해준다.

최첨단 전기집진 기술과 PM2.0크기의 초미세먼지까지 걸러내는 에너지 필터를 탑재, 담배연기를 신속히 제거하기 때문에 흡연시 발생한 타르와 니코틴, 찌든 담배 냄새와 음식냄새등을 제거해준다. 또 흡연부스 외부로 담배연기와 유해물질이 유출되지 않게 차단해 준다.

H&B드림 관계자는 "올해 안에 관공서, 학교, 대형건물, 병원 등을 중심으로 100대 가량의 흡연부스를 공급해 흡연자들에게는 쾌적한 환경을, 비흡연자들에게는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흡연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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