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무지개' 조민기·차예련, 악랄한 꼬리 밟히나 '긴장'

2014. 2. 9.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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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표재민 기자] '황금무지개' 조민기와 차예련이 궁지에 몰렸다. 악랄한 술수로 황금수산을 집어삼키기 위해 폭주하던 두 사람의 꼬리가 드디어 밟힐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 28회는 김천원(차예련 분)이 황금수산 강정심(박원숙 분)의 친손녀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김백원(유이 분)이 진실을 말하고자 결심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미 천원은 정심으로부터 주식 25%를 상속받게 된 상황. 재산을 노리고 사기를 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백원은 모든 진실을 밝히고자 황금수산을 찾았다. 이 상황을 알게 된 천원은 다급한 표정을 지었고 백원은 결심이 흔들리지 않았다.

이 가운데 천원은 자신을 친손녀로 만든 서진기(조민기 분)에게 주식을 분할할 수 없다고 검은 속내를 드러냈다. 진기는 "네가 가짜 장하빈이라는 것을 폭로할 수도 있다"고 말했지만 천원은 "내가 당신이 14년 동안 황금수산 노리고 한 짓을 밝히겠다"고 맞섰다. 결국 진기가 물러선 가운데, 진기의 모든 악행을 주도하고 김한주(김상중 분)를 죽인 조강두가 한주의 양아들 김만원(이재윤 분)에게 붙잡힐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만원은 강두를 잡기 위해 단서를 쫓던 중 중국으로 도주하려는 강주를 붙잡았다. 강두가 잡히면 진기 역시 그동안의 악행이 만천하에 드러나는 상황. 아직 강두가 만원에게 잡혔는지, 그리고 백원이 결국 천원의 거짓말을 정심에게 말할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동안 온갖 악랄한 행동을 하던 두 사람이 위기에 놓이면서 드라마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황금무지개'는 운명의 수레바퀴가 연결 지어준 일곱 남매의 인생 여정을 그린다.

jmpyo@osen.co.kr

< 사진 > '황금무지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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