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사랑할 때' 손익분기점 돌파..황정민 진심 통했다

최은영 2014. 2. 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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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황정민 주연의 멜로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가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지난 6일까지 누적관객 154만318명을 동원했다. 제작비 28억 원이 투입된 이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150만 명. 지난달 22일 개봉해 '수상한 그녀' '겨울왕국'에 이어 박스오피스 3위를 지키고 있다.

주연배우 황정민은 "한국영화시장에서 멜로 영화가 사라져가는 것이 안타까워 '남자가 사랑할 때'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상대적으로 흥행이 부진한 멜로 장르인 '남자가 사랑할 때'까지 성공시키며 황정민은 '관객이 신뢰하는 배우'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코미디(댄싱퀸)에 누아르(신세계), 멜로(남자가 사랑할 때)까지 장르를 아우르는 도전 역시 더불어 주목받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윤제균 감독의 '국제시장' 개봉이 예정돼 있다. '국제시장'은 황정민이 주연으로 참여한 최초의 대작으로 흥행 성적에 더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애니메이션과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의 쟁쟁한 영화들 사이에서 따뜻한 웃음과 가슴 찐한 감동을 전하며 전 연령층의 고른 지지를 받아왔다. 관객 호응이 꾸준해 장기 흥행이 예상된다.

최은영 (eun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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