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아파트 2006년 이후 최저..회복세 뒷받침

2014. 2. 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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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홍제표 기자]

↑ (자료사진)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아파트 가격이 정점으로 치솟던 2006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낙관적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부동산114는 6일 지난해 12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6만 1091가구까지 줄어든 점을 들어 시장이 회복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고 전망했다.

준공후 미분양도 2008년 이후 가장 적은 2만 1751가구로 집계됐다.

부동산114는 "거래량이 예년 수준을 넘고 아파트가격이 상승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국 미분양은 부동산시장 활황기만큼 낮아져 시장 회복에 힘을 더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114는 취득세, 양도세 한시 면제 등 부동산 완화정책으로 소비자 심리가 회복되면서 미분양 주택이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만 3192가구로 전월(3만 4203가구) 대비 1011가구 줄었고 지방은 2만 7899가구로 전월(2만 9506가구)대비 1607가구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이 3만 6989가구(수도권 1만 6021가구, 지방 2만 968가구)로 전월(3만 8768가구)대비 1779가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도 2만 4102가구로 전월(2만 4941가구)대비 839가구 줄었다. 이는 전년 동월(3만 2313가구)에 비해 25%나 감소한 수치이다.ent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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