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세잔' 승동표 화백 작품 도록 출간

2014. 2. 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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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한국의 세잔'으로 불리는 故 승동표 화백의 작품이 도록으로 출간된다.

전북대박물관은 오는 6일 승동표 화백의 작품을 담은 도록 출간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승 화백은 외각선을 굵게 그리고 정물을 그릴 때 구와 원기둥 형태로 구도를 잡는 화풍이 자연의 모든 사물을 원기둥, 원뿔, 구로 해석한 폴 세잔과 닮아 한국의 세잔으로 불린다.

이번에 발간된 도록에는 기존에 공개된 작품과 함께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소묘 작품이 포함됐다.

또 승 화백의 작품세계를 보다 분명하고 쉽게 이해하도록 정물, 인물, 풍경, 소묘로 세분해 연대순으로 구성했다.

우리나라에 남긴 승 화백의 작품은 일관된 화풍을 보이고 있어 기존 도록의 연대순 편집을 피하고 4가지 주제로 나눠 편집했다는 게 박물관 측의 설명이다.

이태영 전북대박물관장은 "이번 도록 발간은 전북대 직원이자 승 화백의 차남인 승수근 선생이 전시·교육·학술연구를 위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라며 지난해 작품을 기탁해 가능했다"며 "올 상반기에는 정읍시립박물관과 함께 특별전 개최도 준비하고 있어 전북의 박물관과 미술관 협력 강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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