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와나' 결말, 이범수-윤아 1년만에 인터뷰로 재회 '해피엔딩'
윤아와 이범수가 재회하며 극은 해피엔딩으로 종영했다.
4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총리와나'(이소연 연출/김은희, 윤은경 극본) 마지막회에서 남다정(윤아)은 아빠 남유식(이한위)이 죽은 뒤 여행을 떠났다.
여행을 다니고 동화를 낸 남다정은 오랜만에 아빠의 유골이 있는 납골당을 방문했다. 꽃을 들고 아버지에 유골함을 들여다 본 그녀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이미 남다정이 쓴 책이 유골함에 들어있었기 때문. 그걸 본 남다정은 권율(이범수)이 한 것이라 직감하고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때 권율은 총선을 앞두고 인터뷰를 기다리고 있었다. 강인호(윤시윤)는 "변우철(민성욱)기자는 도로 사정으로 오기 힘들다고 한다. 그래서 다른 분을 먼저 오라고 했다"고 보고했다. 그 말에 권율은 "여기 있으면 되는거냐"고 물었다. 잠시 인터뷰이를 기다리는 동안 권율은 남다정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 그때, 권율 앞에 남다정이 나타났다. 남다정은 환하게 웃으며 그에게 다가간 뒤 "이제는 권 후보님이라고 불러야 되냐"고 물었다. 그녀는 인사를 한 뒤 "'빵개구리의 신나는 모험'이라는 책을 쓴 남다정 작가입니다. 제가 한 때 총리였던 분을 모델로 해서 새로운 책을 구상중이다. 후보님께서 인터뷰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율은 "그 책 제목이 뭐냐"고 물었고 남다정은 '총리와 나'라고 대답했다. 남다정은 "설마 인터뷰 시간을 10분만 주시려는건 아니죠? 도와주실거죠?"라고 웃어보였다. 맨 처음, 남다정이 스캔들 뉴스 기자 시절 권율이 10분이라는 인터뷰 시간을 줬었다.
남다정은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말한 뒤 한 쪽 손을 내밀었다 그러자 권율도 자신을 소개하며 그 손을 맞잡았다. 다시 재회한 두 사람이 손을 맞잡고 해맑게 웃으면서 결말을 맞이했다.
리뷰스타 김혜정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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