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강민구 신임 창원지법원장

천정인 2014. 2. 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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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천정인 기자 = 강민구(56·사법연수원 14기) 신임 창원지법원장은 종합법률정보 구축작업을 총괄 지휘하는 등 IT분야에 정통한 법관으로 유명하다.

강 신임 법원장은 2000년 미국 연수 이후 전자소송 및 전자법정 도입을 주창해 이듬해부터 시행된 전자소송 제도에 초석을 다졌다.

또 법원 내 대표적인 학술단체인 사법정보화 커뮤니티에서 간사를, 한국정보법학회에서 공동회장을 수 년동안 역임해 정보법 관련 법률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법률과 IT 분야를 융합하는 관점의 책자를 발간해 법조계와 IT업계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1988년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판사로 임관한 이후 각급 법원에서 민·형사, 행정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재판업무를 담당해 재판실무에도 능통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민사재판 실무에서 조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민사조정에 관한 이론을 실제 사례에 적용, 조정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고 '손해배상실무' 공저 발간을 주도해 전국적으로 통일된 손해배상 실무 기준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됐다.지난해엔 대표적인 군 의문사 사건인 '허원근 일병 의문사'와 관련한 국가배상 항소심 재판을 맡아 그의 사망원인을 타살이 아닌 자살로 결론을 내리면서도 군 수사기관의 부실수사 책임을 물어 허 일병의 부모에게 이례적으로 위자료 3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지만 소탈하고 인간적인 면모로 동료 법관과 직원들의 신망을 받고 있다.

부인 장형원 여사와 사이에 1남 2녀.

◇약력

▲경북 구미 ▲용산고·서울대 법대 ▲사시 24회·연수원14기 ▲서울지법 의정부지원·서울지법 동부지원·마산지법 진주지원·서울지법·서울고법 판사 ▲법원도서관 조사심의관 ▲서울고법·서울지법 판사 ▲미국 국립주법원센터 교육파견 ▲대구지법 부장판사 ▲수원지법 성남지원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대전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現)

10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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