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28회 예고, 독기 품은 하지원·백진희 신경전 '살벌'

2014. 2. 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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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하지원 백진희의 신경전이 재미를 더해가고 있다.

오늘(4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28회에서는 기승냥(하지원 분)과 타나실리(백진희 분)가 치열한 신경전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기황후' 27회에서 타나실리는 내명부의 기강을 핑계 삼아 후궁들에게 임신을 막는 약제가 들어있는 귀비탕을 하사했다.

기승냥은 타나실리의 의도를 눈치 챘다. 기승냥이 귀비탕을 먹는 시늉을 하다가 바닥에 약을 쏟아버리자 타나실리는 분노했다.

타나실리는 매일 밤 황제 타환(지창욱 분)의 침소에 드는 기승냥을 보며 또 다시 벌을 내렸다. 타나실리는 조례에 늦은 승냥을 서고에 가두고 내훈 강령을 백 권 쓰기 전까지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하게 했다. 혹독한 벌을 받던 기승냥은 결국 실신했다.

'기황후' 측이 공개한 사진 속 기승냥은 지친 듯한 모습이지만 타나실리를 향한 눈빛에는 독기가 서려 있다. 그런 승냥을 보는 타나실리의 눈빛 또한 만만치 않게 서늘하다.

서고에서 나온 승냥이 타나실리와 어떤 대화를 나눌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황후' 28회 예고편에서 승냥은 "황후의 인장을 빼앗을 것입니다"라고 타나실리를 곤경에 빠뜨리려는 계략을 밝혀 또 다른 사건이 일어날 것을 암시했다.

기승냥과 타나실리의 대립이 극적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기황후' 28회는 오늘(4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온라인뉴스팀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digitalytn.co.kr)[사진출처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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