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부활절연합예배 '교단연합' 이뤄낼까?

2014. 2. 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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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교단 대표로 구성된 상임대회장 조직 확정..합동측 참여가 관건

[CBS노컷뉴스 송주열 기자]

한국교회 부활절준비위원회가 오늘(3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호텔에서 제4차 준비 모임을 갖고, 올해 부활절연합예배 대회 조직을 확정했다.

부활절 연합예배를 교단연합으로 치르겠다는 원칙에 따라 대회 조직 구성도 교단 안배를 최우선했다.

이에 따라 예장통합과 예장합동, 예장백석, 기하성, 침례교, 기성총회 등 6개 교단 총회장들이 상임대회장을 맡아 부활절 연합예배를 준비해나가기로 확정했다.

이 가운데 대표 상임대회장은 예장백석 장종현 총회장이 맡기로했다.

나머지 교단 대표들은 공동대회장직을 맡고, 감리교 조경열 목사와 예장대신 홍호수 총무가 준비위원장직을 수행하기로 결의했다.

실무위원회에는 예장통합 이홍정 사무총장과 기성총회 우순태 총무, 구세군대한본영 임영식 사관, 감리교 신복현 사회농어촌환경부장, 예장백석 이경욱 사무총장 등 10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외형적으로 장로교와 감리교, 성결교, 침례교, 순복음 교단이 모두 올해 부활절연합예배를 준비하는 교단연합 형태를 갖추게 된 셈이다.

그러나 교단연합을 원칙으로 한 부활절연합예배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지난해 역시 교단연합을 원칙으로 부활절예배를 준비했지만, 국내 최대규모의 예장 합동측이 불참했고, 한기총이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별도의 부활절연합예배를 개최하는 등 교단연합 정신을 무색하게 만들었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부활절준비위원회측은 이에 대해 모든 교단들과 연합하는 부활절예배를 만들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예장 합동측과도 대화 채널을 열어두고 다각적으로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활절준비위는 또,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 장소로 기독교 정체성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연세대의 노천극장을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교단 순번에 따라 아현성결교회에서 개최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부활절연합예배 주제와 구체적인 예배순서 등은 4일 10여개 교단 총무들로 구성된 실무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jy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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