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홍학표, 사기 혐의 피소..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

안진용기자 2014. 2. 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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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간 합의 여부에 관심 쏠려

[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중견배우 홍학표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홍학표는 지난해 주류업자인 이 모씨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이씨는 홍학표가 주류공급 계약을 맺으며 차용금 명목으로 2억 5,000만원을 받은 후 편취했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가을 안산단원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사건을 담당한 안산단원경찰서 수사과는 조사를 마친 후 지난해 11월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했다. 이 사건을 배당받은 안산지청은 현재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단원경찰서 관계자는 "고소인의 주장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 상당 부분 혐의점이 드러나 지난해 이미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한 사건이다. 검찰에서 어떤 결과를 내렸는지 여부는 아직 듣지 못했다. 개인 간 돈 문제인 만큼 양자간 합의 여부가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홍학표는 지난 1987년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한 후 '우리들의 천국' '남의 속도 모르고' '제5 공화국' 등 유명 드라마에 출연했다. 2010년 MBC 드라마 '민들레 가족'에 출연한 이후에는 개인 사업에 전념해왔다.

안진용기자 real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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