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스마트폰으로 한전 공사입찰 가능

2014. 2. 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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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는 스마트폰으로 한국전력에서 발주하는 자재나 공사·용역입찰 정보조회는 물론이고 입찰 참여도 가능할 전망이다.

2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한전 입찰정보시스템(SRM)이 10여년 만에 새롭게 구축된다.

한전은 우선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기능을 단계별로 강화할 계획이다. 1단계로 스마트폰에 입찰 일정을 알리고 2단계는 계약정보 조회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3단계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입찰까지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한전은 또 최근 사이트 보안이 취약해짐에 따라 보안기능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기업구매 공급망관리(SCM) 전문업체인 엠로에 컨설팅 용역 중이다. 조만간 컨설팅 결과를 받아 3월 안에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한전 측은 설명했다. 올 3분기 내로 시스템 구축업체 선정 및 설치를 끝내고 내년부터는 새 시스템을 적용할 방침이다.

새 시스템은 한국수력원자력과 한전KDN을 제외한 한전 그룹사가 공동으로 이용한다.

한전 관계자는 "기존 시스템은 자재와 용역, 공사 등이 별도로 구성돼있어 한전이 업무를 처리하는 데 개별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새 시스템은 이를 통합하고 모바일과 보안기능도 강화해 협력업체도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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