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여행] 일본 스키, 설원 위 짜릿한 질주

2014. 2. 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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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와 보드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겨울은 진정으로 땀나는 계절이다. 날씨가 추울수록, 눈이 많이 내릴수록 더 신바람난다. 겨울을 손꼽아 기다려온 이들이 꼭 한번은 가보고 싶은 곳이 있으니 바로 겨울 스키의 천국이라 불리는 일본이다. 특히 최상의 파우더 스노를 자랑하는 홋카이도는 한국에서도 가깝고, 편안하고 여유롭게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장소다.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호시노 리조트 도마무와 후라노 스키 리조트에서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최고의 스키 여행을 즐겨보자.

◆ 액티비티 가득 호시노 리조트 도마무 홋카이도 중심부에 위치한 호시노 리조트 도마무는 고급스러운 리조트와 최상의 설질로 유명하다. 넉넉한 슬로프뿐만 아니라 아이스 빌리지 등 낭만적인 액티비티를 갖춰 가족 여행지로도 제격이다.

호시노 리조트 도마무는 총 1300여 개 객실을 자랑하는데 세 가지 타입의 호텔이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럭셔리 스위트 호텔인 '리조나레 호텔'과 도마무 리조트의 랜드마크인 36층 쌍둥이빌딩 '더 타워' 그리고 유럽풍 '빌라 스포르트' 세 가지 호텔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리조나레 호텔은 200개 전 객실에 자쿠지가 있어 스키를 즐긴 뒤에도 편안하게 피로를 풀 수 있다. 100㎡의 넓은 객실은 가족들이 함께 머물기에도 넉넉하다. 투숙객 누구나 실내 웨이브풀, 미나미나비치와 노천탕 기린노유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호시노 리조트 도마무에는 총 17개 슬로프가 있다. 초ㆍ중ㆍ상급 코스가 골고루 배치돼 실력에 상관없이 누구든지 신나게 스키를 즐기도록 했다. 최장 활주거리는 4500m, 최대 경사도는 35도에 이른다. 상급자들을 위한 특별 코스도 마련돼 있는데 도마무산을 전면 개방한 코스로 멋진 풍경을 감상하면서 짜릿하게 활주할 수 있다. 또 곤돌라 1기를 포함해 11개 리프트가 있어 주말이나 시즌 중에도 많이 기다릴 필요가 없다.

◆ 슬로프 펼쳐진 후라노 스키 리조트 보다 스키에 집중하고 싶은 여행객이라면 광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후라노 스키 리조트가 더 적합할지 모르겠다. 홋카이도 중앙 아사히카와 공항에서 차로 약 1시간 소요되는 곳에 위치한다. 후라노 지역은 홋카이도에서도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기로 유명한데 5월까지도 스키와 보드를 즐길 수 있다.

도카치산과 주오산, 다이세쓰산 연봉을 바라보며 스키를 즐길 수 있는 후라노 스키 리조트는 다양한 코스가 매력적이다. 후라노존과 기타노미네존, 이렇게 두 개 코스로 크게 나뉘는데 초보자들에게는 기타노미네존이 적합하다. 초급자 슬로프가 무척 넓고 경사도 완만해 부담 없이 스키를 배우고 즐길 수 있다. 총 24개 대규모 슬로프가 있어서 전혀 붐비지 않고 스키장을 통째로 빌린 듯 여유롭다.

한 번에 100명 정도 탑승할 수 있는 대규모 로프웨이도 이곳의 명물.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도 운행되며 후라노존에서는 로프웨이를 이용해 정상부까지 금방 올라갈 수 있다. 스키장 주변에는 여러 공방이 있는데 이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브라보재팬닷컴(02-3210-1100)에서 일본 도마무 리조트와 신후라노 프린스 스키 리조트 상품을 선보인다. 아시아나항공 전세기를 이용한 4박5일 일정은 85만원이며 도마무 리조트 특급호텔 리조나레의 경우 20만원 추가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항공료(택스ㆍ유류세), 숙박 조석식, 왕복 송영버스, 온천 및 부대시설, 전 일정 리프트권, 여행자보험 등이 포함된다. 레드캡투어(02-2001-4500)에서도 일본 스키 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전기환 객원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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