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수산업계 지난해 적조 등 '삼재'로 고전

2014. 1. 30.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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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지난해 경남 통영지역의 수산업계가 적조, 일본 방사능, 이상 기온 등 이른바 '삼재'로 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영시가 지난해 지역 수협의 위판실적을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활어, 굴, 멍게, 멸치, 장어 등 주요 수산물의 위판금액은 3천194억8천700만원으로 1년 전(3천164억5천300만원)에 비해 0.9%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전체 위판량은 8만7천595t으로 2012년보다 1.4% 줄었다. 물량이 줄어 위판단가가 오른 덕에 겨우 현상 유지를 한 셈이다.

업계에서는 2013년 위판금액이 2012년보다 100억원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했으나 빗나갔다.

통영지역 수협 가운데 전년대비 위판금액이 오른 수협은 기선권현망수협과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에 불과하다.

통영에는 사량수협, 욕지수협, 통영수협 등 지구별 수협 3개와 기선권현망수협, 굴수하식수협, 멍게수하식수협, 근해통발수협 등 4개 업종별 수협의 본점과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 통영지소 1개가 있다.

기선권현망수협은 2012년 915억8천600만원에서 2013년 1천91억9천900만원으로 위판금액이 19.2% 증가했다.

지난해 멸치업계는 적조와 이상 수온 상황 속에 어군 형성이 제대로 안 돼 극심한 어획 부진을 겪었다.

9월 이후 가격이 비싼 소멸이 대량으로 잡혔고 그 결과 마른멸치의 위판 평균단가는 1년 사이에 23.2% 올랐다.

활어를 다루는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 통영지소는 위판금액이 2012년 157억4천700만원에서 2013년 172억800만원으로 9.2% 늘었다.

참돔과 쥐치 등 양식어류가 지난해 7월∼9월 유해성 적조 영향으로 대량 폐사, 위판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조피볼락 등 활어 단가가 올라서다.

활어 출하는 적조 이후 일본 방사능 여파가 겹쳐 최근 3개월 동안 거의 없는 상태이다.

태풍과 이상 수온 등 바다 환경 때문에 가장 큰 피해를 본 수협은 멍게수하식수협이었다. 멍게 종묘가 대량 폐사하고 성장이 멈췄기 때문이다.

멍게수하식수협의 2013년 위판량은 2천163t으로 1년 전 3천296t에 비해 34% 급감했다.

위판금액도 1년 사이에 80억9천600만원에서 69억2천300만원으로 14.4% 감소했다.

굴수하식수협은 2012년 831억원이던 위판금액이 1년 사이에 700억원대로 떨어졌다.

통영시는 올해 바다 환경이 안정되고 수산물 수요가 증가하면 수산업 실적이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 수협은 위판장 현대화, 사업 구조조정, 수출 주력품종 시장개척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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