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 계발과 소근육 발달을 함께 칠교놀이, 미로찾기

2014. 1. 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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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흔히 손재주가 좋은 사람을 보고 손끝이 야무져 명석해 보인다고 한다. 이는 과학적으로도 근거가 있는 말이다. 뇌의 운동중추 기능 중 30% 이상이 손 운동을 담당하고 있어 손운동과 두뇌발달의 상관관계가 크기 때문이다. 손과 손가락을 '제 2의 두뇌'라고 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다.

먼저 아이가 손을 자유자재로 움직이기 위해서는 소근육이 고루 발달되어야 한다. 소근육은 일상생활은 물론 아이의 학교 활동에서 거의 모든 부분에 사용되기 때문에 효율적인 학습에도 그 발달 정도가 큰 영향을 끼친다.

특히 남자의 경우 여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근육이 발달하고 소근육 발달이 덜 발달되기 때문에 유아기 때 소근육 발달에 신경 써 주지 않으면 손으로 하는 활동의 섬세함이 떨어지게 된다. 남자가 여자에 비해 악필이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손의 근육이 덜 발달된 영유아의 경우 아직 손에 힘이 없기 때문에 각종 기구로 손가락 운동을 도와주면 소근육과 사물 지각능력을 발달시켜 학습에 효과적이다. 이런 학습은 집에서도 간단하게 실시할 수도 있고 전문교재로 한층 체계적인 학습을 시킬 수도 있다.

집에서 자기주도적 소근육 운동을 시킬 때는 연령대별로 그 내용을 달리하며 반복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효과가 높다. 생후 7개월부터 촉각인형으로 손의 조절능력을 길러주는 것으로 시작해 18개월 즈음 되면 밀가루 반죽하기나 신문 찢기, 색칠하기 놀이를 구성하면 소근육 발달에 효과적이다. 이후에는 연령에 따라 구슬꿰기나 블록놀이를 크기와 구성을 달리해 학습을 지도하면 아이의 소근육 발달과 함께 유아의 뇌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이에 더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만들어진 전문교재로 영아나 유아의 소근육을 발달시키고 싶다면 교재나 교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제2의 두뇌'인 손가락 근육을 자극하여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전문 교재와 교구는 무엇이 있을까?

■칠교놀이

정사각형의 모형을 일곱 개의 조각으로 나눠 다양한 사물과 모양을 만들 수 있는 칠교놀이는 대표적인 창의력 교구다. 도형의 면적, 각도, 길이에 대한 자연스러운 이해를 불러일으키면서 동시에 영유아 소근육 발달에도 효과적이다.

'지혜판'이라고도 불리는 칠교놀이는 역사가 깊은 교구다. 중국에서 만들어지고 '탱그램'이란 이름으로 전 세계에 퍼졌다. 단순한 구성이지만 일곱 개 각 도형의 명칭과 특성, 넓이와 비례를 생각해서 조합해야하기 때문에 학습 범위가 확대된다.

최근 인터넷 쇼핑몰 오픈으로 엄마와 함께하는 홈스쿨링 교재로 주목받고 있는 영재들의 오후학교에서는 영유아 두뇌발달용 칠교를 선보이고 있다.

여러 장의 칠교판을 제공하여 단순히 칠교도 모양을 구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칠교판을 뜯고 붙일 수 있어 미술적 체험도 병행할 수 있다.

■미로찾기

아이가 펜을 잡을 수 있을 정도가 된다면 소근육 발달을 위해서 아이의 오감을 자극하는 교구를 이용하면 좋다. 특히 3세 즈음에는 손을 많이 쓸수록 두뇌발달에 좋기 때문에 이러한 소근육 발달에 도움 되는 선긋기나 미로찾기를 추천한다.

미로는 복잡한 길을 찾아서 출발점부터 시작해 도착점까지 도달하는 퍼즐이다. 아이의 집중력을 키워주고 문제해결능력, 창의력, 순간 판단력 상승에 효과적이다. 그리고 물리적인 조작력, 손가락의 민첩성과 힘을 키울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미로찾기를 고를 때에는 아이의 성장수준에 맞춰서 난이도별 교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에 영재들의 오후학교의 SC 미로찾기는 다중지능이론에 맞춰 만들어진 미로찾기 교재를 선보인다.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의 영재 판별 검사에 미로찾기 항목이 있는 건 영유아 두뇌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영재 판별 검사 항목을 이용하여 만든 SC 미로찾기는 같은 반복과 조금 달라진 상황을 반복, 시각적 차이를 두어 교육적 효과를 더했다.

(사진출처: 영재들의 오후학교, w스타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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