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앵커의 뉴스콕콕] 북한에서 인기 있는 '다진소고기 겹빵'
많은 뉴스 중에서 콕콕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을 골라서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북한에서 유행하고 있는 음식은 '다진소고기 겹빵'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북한의 외식산업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다진소고기 겹빵' 무슨 음식일까요?
바로 햄버거입니다.
지난 2011년 김정일 위원장이 현지식으로 표시하라고 해서 '함버거'라고 쓰고 있는 음식입니다.
지금 평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식으로, 햄버거 매장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약 4년 반전 평양에 생긴 햄버거 1호점이 호평을 받으면서 현재 옥외매대를 포함해 햄버거점은 10곳이 넘었습니다.
싱가포르 투자가가 출자한 이 햄버거점 이름은 '삼대성'.
새개의 큰 별이라는 의미로 바로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등 역대 지도자를 뜻한다고 합니다.
작년 6월에는 김정은 제1위원장도 방문해 시식했다고 합니다.
메뉴로는 닭튀김(후라이드치킨), 와플, 다진물고기와 빵(피쉬버거) 등이 있지만 햄버거의 인기가 가장 좋습니다.
놀이공원에 있는 분점에는 전날 예약해야 겨우 햄버거 맛을 볼 수 있고,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을 심심치 않게 볼수 있습니다.
햄버거중 가장 싼 것이 개당 1.3유로 약 1900원정도 하는데 북한 주민의 연간 평균소득이 136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그럼에도 북한 시민의 행렬이 이어질 정도로 햄버거점은 인기를 끌고 있고, 북한 측은 이에 발맞춰 햄버거점을 2배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이탈리아음식점도 3군데나 생겼는데, 여기선 코카콜라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코카콜라가 진출하지 않은 나라는 북한과 쿠바로 알려져있는데, 미국식 자본주의라 할 수 있는 코카콜라가 북한에서 판매되는 것입니다.
식당직원은 이탈리안 콜라라고 소개를 했는데 이것은 원재료와 함께 수입됐기 때문으로 풀이 됩니다.
북한에서는 "햄버거 한번 먹으면 모르지만 세 번 먹으면 제 맛을 알고 다섯 번째 부터는 중독된다는 말"이 있다는데요.
북한의 개방은 사소한 부분부터 시작되는 것은 아닐까요?
지금까지 박앵커의 뉴스콕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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