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 규제 완화 절실"

이재윤 기자 2014. 1. 1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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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재윤기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30대그룹 사장단 투자 간담회에서 참석 사장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뉴스1(양동욱 기자)

 건설업계는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분양가상한제 폐지를 비롯해 관련 규제 완화가 절실하다고 정부에 요청했다.

 14일 오전 산업통산자원부 주최로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30대그룹 사장단 간담회에서 건설업계 사장단은 건설·부동산분야 규제완화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삼주 부영주택 사장은 "부동산시장을 살리기 위해선 규제를 반드시 완화해야 하지만 관련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진 않았다"며 "오늘 간담회에선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이 논의됐고 앞으로 상황에 따라 추가 완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는 이 사장을 비롯해 오규석 대림산업 사장 등 건설업계 대표와 임원들이 참석했다. 30대그룹 사장단은 기업이 마음 놓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줄 것을 요청하며 경영활동에서의 다양한 애로·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윤상직 산업부장관은 "올해를 '규제개혁의 원년'으로 삼고 기업 투자의 걸림돌을 없애는데 전방위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에게 투자와 고용, 수출에 초점을 맞춰줄 것을 당부했다.

 윤 장관은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3대 핵심과제로 △규제개혁 △기업환경 안정화 △산업현장의 인력난 해소 등을 제시했다. 특히 앞으로 기업들의 건의사항을 반영, 기업의 애로해소를 위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윤 기자 트위터 계정 @mton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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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재윤기자 M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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