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주춤 ..나들이객 북적

2014. 1. 1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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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추위가 잠시 물러나면서 전국은 모처럼 영상의 날씨를 보였습니다.

사람들은 축제장과 관광지 등을 찾아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보도에 유종민 기자입니다.

[기자]

분수에서 뿜어져 나온 물이 거대한 얼음 탑을 만들었습니다.

인기 만화 속 캐릭터와 국보 1호 숭례문도 눈과 얼음으로 조각됐습니다.

튜브와 썰매를 타고 바람을 가르며 내려오는 상쾌한 기분.

얼음 위를 질주하는 봅슬레이에서 즐거운 비명이 쏟아집니다.

[인터뷰:이성빈·김민영, 관광객]

"엄청 빠르면서 롤러코스터 타는 것 같아요. 되게 짜릿하기도 하고요."

실내 물놀이장도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놀이시설을 타고 물놀이를 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특히 밖을 바라보며 즐기는 야외 온천욕은 추위를 이겨내는 또 다른 매력입니다.

[인터뷰:박준구, 경산시 옥산동]

"야외 온천이라서 추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물에 들어오니까 기분도 상쾌하고 머리도 시원해서 좋습니다."

제주에는 노란 유채꽃이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강추위를 뚫고 피어난 유채꽃은 노란 속살을 뽐내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사람들은 뜻밖의 풍경에 겨울을 잊었습니다.

꽃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고 꽃을 카메라에 담다 보면 벌써 봄 향기를 느끼는 듯합니다.

[인터뷰:관광객]

"위에서는 날씨도 춥고 빌딩 숲만 보다가 이렇게 제주에 오니까 유채꽃도 활짝 펴서 봄이 온것 같아요. 마음도 힐링되는 것 같습니다."

추위가 잠시 주춤한 사이 밖으로 나선 사람들.

색다른 체험을 하고 이색적인 풍경을 보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YTN 유종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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