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 정전기 화재 잇따라..3명 부상

2014. 1. 1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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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전기로 인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후 1시 15분쯤 서울 신당동에 있는 인쇄소에서 불이 나 직원 62살 정 모 씨가 화상을 입었고 인쇄소 일부와 기계가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인쇄기계에서 정전기 불꽃이 튀어 기름걸레에 옮겨붙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어제 오후 4시 50분쯤에는 경기도 양주시 회정동에 있는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던 승용차 주유구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유소 직원 57살 이 모 씨 등 2명이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승용차와 주유소 일부가 타 소방서 추산 2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에서 발생한 정전기 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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