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아토피 피부염 환자, 내의 소재 신경 써 입어야

2014. 1. 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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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에게 있어 겨울은 괴로운 계절이다. 기온이 낮아지면 피부의 혈관이 수축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염증부산물이 쌓이게 되고, 면역세포가 제기능을 발휘할 수 없어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최지영한의원, 아토피 환자 위한 겨울철 관리법 조언

추위에 자주 노출되면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많아지고 에너지 손실이 커져 장기적으로 봤을 때 면역력이 떨어지게 된다. 겨울에 감기에 걸리는 사람이 많은 것도 같은 이치다. 따라서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날씨가 추워질수록 체온유지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옷을 잘 챙겨 입는 것도 체온유지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아무 옷이나 무작정 껴입는 것은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 최근 일반 내복 외에도 기능성 발열 내복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 아토피 피부염을 가지고 있다면 보온성 외에도 옷의 소재를 신경 써서 골라야 한다.

금천구 시흥동에 위치한 아토피 치료 한의원인 최지영한의원의 최지영 원장은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소재는 면"이라며 "아토피 피부 환자는 내복을 고를 때 면이 최소한 50% 이상은 들어간 소재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면은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고 통풍과 환기가 잘 된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내복의 상당수는 폴리에스터, 레이온 등의 화학섬유가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소재는 보온성은 뛰어날 수 있어도 피부에 자극을 주거나 통풍이 제대로 안 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킬 수도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또한 겨울철은 실내외 온도차가 크기 때문에 온도 조절에도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실내 기온은 너무 높지 않게 19~23 정도를 유지하고, 습도는 50~60% 내외가 적당하다.

실내에서 온풍기와 전열기를 많이 사용하게 되면 습도가 낮아지고 피부가 매우 건조해지기 때문에 되도록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가습기를 사용하여 적절한 습도를 맞춰주는 것도 아토피 관리에 도움이 된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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