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신작 중드, 韓中 동시즌 편성 "중국 시청률의 여왕"

2014. 1. 6. 10:5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시청률 여왕으로 자리매김한 배우 추자현 주연의 신작 드라마 '무악전기'가 한중(韓中) 안방극장에 동시즌 편성된다.

중국 콘텐츠 전문 채널 중화TV는 뜨거운 기대를 모으는 추자현 주연의 대형 역사극 '무악전기'를 중국 방송 1주일만에 국내에 방영하는 발 빠른 편성을 준비했다. 6일 밤 9시20분 1, 2회 연속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밤 2개 에피소드를 방영할 계획이다. '무악전기'에 이은 밤 11시 시간대에는 세련되고 섹시한 트렌디 사극 '백씨가문의 여인들'을 배치해 매일 밤 화제의 신작 중드를 즐길 수 있는 '중화TV Prime of the Prime' 블록을 선보인다.

중화TV를 담당하는 CJ E & M의 이강산 팀장은 "2014년 중화TV는 '무악전기'처럼 지금 중국에서 가장 화제가 되는 콘텐츠를 발빠르게 국내에 소개할 예정이다. 가장 리얼한 중국의 엔터테인먼트를 선보이는 중국 콘텐츠 전문 채널로 더욱 굳건하게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자현 주연의 '무악전기'는 지난 2013년 12월31일 중국 CCTV를 통해 첫 방송된 화제작이다. 중국과 미얀마의 첫 합작 드라마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실화를 바탕으로 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계획하고 촬영한 작품이다. 표국현재의 미얀마)의 왕자가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음모를 뚫고 당나라의 수도를 향해 사절단으로 찾아가는 모험기를 그릴 예정이다.

중국 현지에서는 '무악전기'의 여주인공이자 도둑 야사라 역을 맡은 추자현의 천연덕스러운 연기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국내 시청자들의 궁금증도 커져가고 있다. 중국 시청자들에게 '한국의 백설공주'라고 불리는 추자현은 '아내의 유혹'을 리메이크한 '회가적 유혹' 출연을 시작으로 '오룡산초비기'와 드라마 '호선' '목부풍운'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최고 스타 반열에 올라 있다.

한편, '무악전기'와 함께 6일 밤 11시에 첫 방송되는 '백씨가문의 여인들'은 중국에서 새롭게 시도되는 트렌디 사극이다. 청나라 말기, 근대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던 시점에 백씨 가문이 대대로 운영하던 약방 여인들의 시기, 질투, 암투를 다룬 작품. 지난 2013년 여름 중국 장수위성TV, 안후이위성TV 2개 방송사에서 동시 방영되던 당시 황금시간대(밤 9시~11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약방에서 사랑과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악녀들의 연기와, 아찔한 치파오 패션, 고풍스러운 청나라 말 가옥을 그대로 재현한 세트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스포츠월드 & 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