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인도·동티모르에 도서관 건립 등 지원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 제주도는 올해 인도에 학교 도서관 건물을 건립하고 동티모르에 컴퓨터를 지원하는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벌인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2월 국제개발협력사업을 담당하는 관계 공무원과 세계평화의섬 범도민실천협의회 관계자를 인도에 보내 학교 도서관을 건립할 인도 실리구리 주 현지를 둘러보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말까지 5천만원을 들여 실리구리 주에 인접한 시킴 주의 어려운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에 330㎡ 규모의 도서관을 지어 기증할 예정이다.

도서관을 건립하는 곳은 실리구리 주와 시킴 주의 경계로, 부탄에 인접한 고산지대다.

도는 또 사무용 컴퓨터 50여대를 구매, 동티모르에 전달하는 등 공적개발원조(ODA) 차원에서 저개발국가를 대상으로 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확대한다.

도는 지난해 7월 국제개발협력사업으로는 처음으로 동티모르 딜리국립병원에 6천만원 상당의 의료물품을 기증한 바 있다.

jp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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