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응수 대목장 목재상, 경찰 압수수색 진행

2014. 1. 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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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응수 대목장이 맡았던 숭례문

신응수 대목장이 운영하는 강릉 목재상이 숭례문 부실 복원 논란과 관련, 압수수색을 받았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숭례문 복원 과정에서 문화재청이 공급한 금강송 등 관급 목재의 사용 내역이 불투명하다고 보고 자료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숭례문 복원에 쓰인 목재가 국내 금강송이 아닌 러시아산일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문화재청의 관급 목재 공급 내용과 숭례문 복원 공사와 관련한 전반적인 자료를 대조해 본 결과 관급 목재가 어떻게 쓰였는지 명확하지 않아 금강송이 숭례문에 쓰이지 않았을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신응수 대목장은 목재상에서 "이 목재소에 20년, 30년 이상 된 국산 소나무가 많다. 숭례문 공사에 러시아산 소나무가 쓰였다는 주장은 말도 안 된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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