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순천·광양 상공회의소 2014년 신년인사회

(여수=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동부지역 여수·순천·광양 상공회의소가 3일 각각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여수상공회의소는 이날 오전 11시 여수 엠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박준영 전남지사, 김성곤·주승용·주영순 국회의원, 김충석 여수시장, 도·시 의회 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기업체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신년인사회를 했다.

심장섭 여수상의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관광객 천만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가치를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됐으며 외국인투자촉진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여수산단에 외국인 투자가 크게 기대된다"며 "여수상의는 지역의 최대 경제단체로서 여수권역의 발전과 상공인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축사에서 "지난해 어려움 속에서도 전남지역 경제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수출 증가율 18.8%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성장을 하고 있다"며 "이런 성과는 전남 동부권 경제의 핵심인 여수국가산단과 상공인 여러분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여수상의는 이날 행사에서 2014년도 여수상공대상에 경영부문 대화도시가스㈜ 김재홍 대표이사, 산업평화부문 여수시새마을부녀회 조래심 전 회장, 근로복지부문 삼남석유화학㈜ 류종훈 부장, 지역개발부문 오일허브코리아㈜ 이유길 전 전무를 각각 선정해 시상했다.

순천상공회의소도 이날 같은 시각 순천에코그라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전남도·순천시·구례군·보성군 정관계, 경제계, 교육계, 언론계 인사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송영수 순천상의 회장은 신년사에서 "새해에는 불확실한 경제환경변화에 대응하여 지역기업의 지속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경쟁력을 높이고 기업의 애로를 없애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해 추진사업에 지역기업과 관계기관의 변함없는 애정과 성원을 당부했다.

광양상공회의소도 이날 오후 2시 필레모호텔에서 2014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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