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부동산 분양 활황지역은? 1위 세종시·2위 위례신도시
올해 부동산 분양시장에서 떠오를 지역은 세종시와 위례신도시, 대구테크노폴리스 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2013년 전국 택지조성지구 중 아파트 용지가 가장 많이 팔린 곳은 세종시와 위례신도시, 대구테크노폴리스로 조사됐다.
세종시는 17개 필지(7291억 원)가 팔렸고, 위례신도시는 16개 필지(2조885억 원)가 판매됐다. 또 대구테크노폴리스는 9개 필지(2357억 원)가 팔렸다. 이어 ▲동탄2신도시(7필지, 4762억 원) ▲부산 명지(4필지, 1618억 원) ▲아산탕정(3필지, 2009억 원) ▲하남미사(3필지, 5780억 원) 등의 순으로 판매됐다. 자치단체별로는 경기(위례신도시 제외) 21개 필지 ▲세종시 17개 필지 ▲대구 14개 필지 ▲부산·울산 7필지 ▲경남 6필지 순으로 많이 팔렸다.
전국적으로는 301만3000㎡(6조2891억 원)가 팔려 2012년 285만5000㎡(3조8906억 원)보다 15만㎡ 이상 많이 판매됐다.
수도권 아파트 용지는 2012년에 비해 2배가량 많이 팔렸다. 수도권은 152만7000㎡(4조4389억 원)가 팔려 2012년 79만1000㎡(2조380억 원)보다 면적과 금액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방에서는 232만9000㎡(1조8501억 원)가 판매돼 2012년 222만3000㎡(1조8526억 원)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LH 관계자는 "세종시와 위례신도시 아파트 분양시장이 호황을 보이자 건설사들이 이들 지역 토지를 집중 매입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2014년에도 이들 지역 분양시장이 호황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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