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숭례문 부실 논란' 신응수 목재상 압수수색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경찰이 숭례문 부실 복원논란과 관련, 대목장 신응수씨가 운영하는 목재상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3일 오전 8시20분께 강원도 강릉 소재 신 씨가 운영하는 목재상에 수사관 5명을 투입,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숭례문 복원 과정에서 문화재청이 공급한 금강송 등 관급 목재의 사용 내역이 불투명해, 자료 확보 차원에서 목재상을 수색했다"며 "신 씨에 대한 혐의가 특정된 것은 아니다"고 이날 밝혔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 숭례문에 쓰인 목재가 금강송이 아니라 러시아산 등 외국산일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장부상 관급 목재가 어떻게 사용됐는지 내용이 명확하지 않아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숭례문 복원 과정에서 국산 금강송 대신 저렴한 수입산 목재가 쓰였다는 제보를 입수해 지난달 13일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제보와 관련해 문화재청으로부터 복원공사에 쓰인 자재 등 관련 내역이 담긴 자료를 건네받아 분석작업을 벌여왔다.
문화재청은 2008년 2월 화재가 난 숭례문을 지난 5월 복원했으나 나무 기둥이 갈라지는 등 부실 복원했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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