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재테크] 내집마련 최적의 전략은
올해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루기 위한 최적의 전략은 뭘까.
전문가들은 '올 상반기에 저렴하게 나온 기존 아파트 급매물을 노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실 설문에 응한 전문가 10명 가운데 4명이 꼽은 주택 매입 적기는 지난해 상반기였다. 각종 세제 혜택과 정부 금융 지원을 받으며 바닥을 찍고 올라오는 타이밍에 집을 마련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하지만 전반적인 시장 흐름을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매수도 아직 늦지 않은 타이밍인 만큼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게 낫다는 의견도 3명으로 만만치 않게 나왔다. 하반기 반등 타이밍 전에 발 빠르게 움직이면 오히려 올해가 더 좋은 여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일단 취득세 영구 인하가 이뤄지면서 초기 세금 부담이 줄어든 데다 1%대 저금리 혜택을 볼 수 있는 1만5000가구 규모 공유형 모기지도 아직 종료되지 않고 신청을 받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특히 상반기 부동산 시장 거래 부진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매수시장을 노크하면 매수자 우위 상태에서 좀 더 좋은 조건에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공유형 모기지 상품이 늦어도 6월 이내에는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에는 미국의 양적완화 출구전략으로 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수요자 측면에서 봤을 때 설을 전후로 정부의 올해 부동산 정책 기조를 살펴본 뒤 공유형 모기지를 통해 집을 사는 게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주택 마련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 절반이 기존 아파트 급매를 선택했고, 경매나 신규 분양을 노리라는 답변도 각각 30%, 20%씩 나왔다.
다만 미분양 아파트를 계약하는 건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현재 남아 있는 미분양 아파트들이 대부분 비인기지역 중대형이라 딱히 살 만한 물건이 많지 않다는 게 이유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본인이 직접 거주하면서 살려는 목적이라 해도 실수요자들이 잘 찾지 않는 집은 결국 가격이 내려갈 수밖에 없다"며 "가격방어 차원에선 여차 하면 임대로 돌리더라도 수익형으로 활용할 수 있을 만한 물건을 사야하는데 결국 도심권 기존 아파트 급매물이 가장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백상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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