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신뢰도 1위 MBN 뉴스, 신선한 포맷과 새 얼굴로 개편..상쾌한 아침을 여는 세 남자 집중분석

2014. 1. 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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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Fri 오전 7시

이준희-강서은 앵커와 함께하는 <굿모닝 MBN>

평일 오전 7시. <굿모닝 MBN>은 생생한 뉴스와 이슈를 전해주며 하루를 시작하는 시청자에게 보다 더 안정감 있게 다가간다. 새로 앵커를 맡은 이준희 기자(31)는 2011년 9월 MBN 경력기자로 입사한 후 경제부를 거쳐 현재 정치부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지상파를 포함한 방송사 뉴스 앵커 시스템은 중견 남자 기자와 여자 아나운서의 구도가 대부분이었다. 그런 면에서 이번 <굿모닝 MBN>의 앵커진이 한층 젊어진 것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이준희 앵커는 "중·장년층 남성 앵커에 비해 신뢰도와 여유 등 모든 면에서 부족하겠지만, 시청자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가볍게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젊은 진행자로 상쾌한 아침을 여는 느낌이랄까.(웃음) 앵커라는 위치가 시청자에게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자리라는 점을 감안해 소통하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준희 앵커 "어렸을 적 꿈 실현, 점점 더 나아지는 모습 지켜봐 주세요"

이준희 앵커는 <굿모닝 MBN>을 시작하며 시청률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다. "현재 시간이 날 때마다 뉴스감각 키우기에 여념이 없다. 무엇보다 뉴스 전달력과 몰입도에 집중해 어떤 식으로 전달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항상 볼펜을 물고 또박또박 정확한 발음법을 익히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함께 진행을 맡고 있는 강서은 앵커와 담당 피디가 안정감을 주고 있어 적응이 빠른 것 같다. 이외에도 재기 발랄함과 예쁜 미모를 자랑하는 명시경, 지수인 두 아나운서의 깔끔한 진행이 어우러지고 있다. 실수를 할 때면, 격려도 많이 해주시고 도움도 주시려고 해 많이 편안해지는 것 같다"고 말한 그는 "많이 미숙하지만, 점점 더 나아질 테니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 앵커는 "<굿모닝 MBN>은 사실상 밤사이 일어났던 일들을 전하는 종합뉴스나 다름없다"고 말을 꺼내며 "좀 더 다른 시각으로 혹은 시청자들이 궁금해 할 만한 수면 아래 소식들을 알기 쉽게 맥을 짚어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훈훈한 마스크와 친근한 이미지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이준희 앵커. 그는 "편안하면서도 믿음직한 흔남(?)앵커로 조금 더 신뢰감 있는 뉴스를 전달하는 것이 지향점"이라고 밝혔다. "스물 한 살 때 '나는 10~15년 후에 뉴스를 진행하는 앵커가 된다'는 다짐을 책상 앞에 붙여놓았었다"고 말하는 그의 나이는 올해 서른 하나. "꿈이 실현 된 거라 한편으로 신기하기도 하다"는 그는 "기자와 앵커, 각각의 두 매력이 너무 크고 다르다. 앞으로도 현장을 누비는 기자로, 앵커로 끊임없이 배우며 모든 방면에 최선을 다해 병행하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Mon-Fri 오전 9시 30분

<뉴스공감> 앵커를 맡은 이성수 기자(42)는 지난 1999년에 입사해 증권부, 정치부, 국제부 등을 두루 거치며 현재 산업부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청와대 출입기자는 물론 3년 연속 국방부에 출입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 취재 경력을 쌓아왔다. 이 앵커는 지난 2010년에 <한국의 무기 세계를 날다>라는 프로그램을 위클리로 진행했다. 그래서일까, 그의 진행은 편안하면서도 깊이 있다. 이 앵커는 "스스로 앵커 체질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시청자 분들께서 잘 봐주시는 것 같다. 거품을 최대한 뺀 꾸밈없는 말과 꾸준함으로 부담 없이 시청할 수 있는 신뢰감을 주는 방송을 이끌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의 매력은 따뜻한 공감" 이성수 앵커가 말하는 <뉴스공감>

"말이 곧 신뢰라고 생각한다. 진정한 대화는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져야 하고, 이러한 믿음을 바탕으로 소통이 시작되는 것 아닐까." 친근감 있는 시청자와의 교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이성수 앵커. "단순히 시청률을 넘어서 '공감지수' 높이기랄까. 어머니께서 모니터를 많이 해주시는데, '주 뉴스 시청층인 중·장년층을 생각하며 친절한 방송이 됐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주시더라. 그리고 원래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은 편이기도 하다(웃음)"고 말을 이었다. 그날의 핫이슈와 함께 최대한 시청자 눈높이에 맞춘 해설 뉴스를 제공하는 <뉴스공감>. 전날 벌어진 이슈를 시청자들에게 심도 있게 전달하며, 현장의 생동감을 프로그램에 부여하기 위해 현장을 누빈 기자를 앵커로 내세웠다. 이에 이 앵커는 "현안에 가려졌던 본질적인 것들에 대한 포인트를 잡아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슈가 가진 파급력이 큰 만큼 그 과정을 심층적으로 분석 전달하며, 끊임없는 이슈 발굴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읽고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 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함께 진행하고 있는 강지연 아나운서가 가지고 있는 장점도 배우려고 한다. 파이팅이 좋고 프로페셔널하다. 상황에 맞는 정리와 확실한 리드로 나와의 호흡은 물론, 생방송 중 항상 순발력 있게 대처하기 때문에 든든하다. 또 강해 보이는 이미지와는 달리 여리고 착한 매력이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편안한 사람, 하지만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똑바로 보는 사람'으로 시청자들에게 어필하고 싶다는 그가 만들어내는 따뜻한 <뉴스공감>이 더욱 기대된다.

Mon-Fri 오전 8시 10분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 10분에는 <아침의 창 매일경제>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지난 4월부터 진행을 맡고 있는 김명준 앵커는 매일 아침 <아침의 창>을 통해 정치, 사회, 문화 각 분야의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해주고 있다. 김 앵커는 수년간 정치계에서 쌓아온 인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치·사회 분야에 있어 화제의 인물을 초대해 이슈의 핵심 내용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자유로운 형식의 대담과 토론 코너를 통해 긴장감과 현장성을 높이는 한편, 전체적으로 목소리가 우렁차고 명확하며 외모도 뉴스 시청자와 교감하기에 적합해 뉴스 앵커로서 딱 이라는 평가다. 특히 듣는 것만으로 궁금증과 재미를 자아내는 코너 속 코너 '신문 브리핑, 조심해!'는 '조간신문을 심도 있게 해설해 드립니다'의 줄임말로, 매일 아침 '조심해'와 함께 하면 웬만한 신문기사는 골고루 깊게 볼 수 있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김 앵커가 그날 가장 필요한 정보를 평론가 및 기자들과 함께 자세히 알아보고 시청자에게 알아듣기 쉽도록 쏙쏙 짚어주며 그 재미를 더하고 있다.

[글 이승연 기자 자료제공 MBN]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410호(14.01.07일자) 기사입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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