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희망찬 첫 출발..청말띠 해 열렸다
[뉴스데스크]
◀ANC▶
청말띠해, 갑오년의 시작과 함께 첫 아기, 또 첫 외국인 방문객 등 대한민국 1호가 잇따라 나왔는데요.
김태윤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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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FFECT ▶
"1월 1일 0시입니다."
우렁찬 아기의 울음소리가 청말띠 해, 갑오년의 시작과 함께 울려 퍼집니다.
체중 2.8kg의 건강한 여자 아기, 6년을 기다려 온 부부의 얼굴에 기쁨이 가득합니다.
◀INT▶ 어희선
"말띠 해니까 말처럼 건강하고 튼튼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
새벽 0시 25분, 교환학생 시절 친구를 만나러 중국 베이징에서 온 양징 씨는 올해 우리나라를 찾은 첫 손님이 됐습니다.
◀INT▶ 양징/중국인
"한국에 와서 흥분되고, 한국이 익숙한 기분이 들어 좋습니다."
잠시 후에는 전자제품 등 40여 톤의 새해 첫 수출품을 실은 화물기가 인천공항을 출발했고, 새벽 5시 반에는 올해 첫 열차가 어둠을 사르며 서울에서 부산으로 달려갔습니다.
◀INT▶ 이새별
"엄마 올해는 빨리 취직 할 테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경북 포항에서는 500여 명의 시민이 일제히 바다에 뛰어들어 200미터를 헤엄치며 새해를 시작했습니다.
저마다 부푼 꿈을 안고 맞이한 새해, 청말띠 해 갑오년의 첫날이 희망과 함께 힘차게 시작됐습니다.
MBC뉴스 김태윤입니다.
(김태윤 기자 kktybo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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