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 벗어나 경제회복 기대
■ 2014 각계 신년사
2013년 우리는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경제적으로 훌륭한 성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글로벌 경기 위축, 일본의 엔화 약세,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 대외 경제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무역 1조달러 3년 연속 달성, 사상 최대 수출액, 사상 최대 흑자라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습니다.
경제성장률도 지난해 상반기 1.9%에서 하반기에는 3.6%로 높아졌습니다.
우리 경제에 온기가 돌기 시작하며 올해 우리 경제는 완만하게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들이 경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2월 소치 동계 올림픽을 비롯한 세계적 축제들도 부분적으로 글로벌 경기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낙관만 하기에는 불안요인들이 여전히 잠재하고 있습니다.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우려와 양적완화 축소등 대외환경이 수출 전망을 불투명하게 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자산가치의 감소, 가계부채 증가 등 민간소비 위축이 지속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우리 기업들도 매출은 늘지만 이익이 감소하는 외화내빈의 현상이 우려됩니다.
아울러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집단이기주의, 갈등, 비효율적인 경제 시스템 등도 우리의 발목을 잡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올해 회복기미를 보이는 경제성장의 불씨를 잘 살려 선진국으로 도약하느냐, 아니면 불안요소를 극복하지 못하고 정체에 빠지느냐를 가르는, 중대한 기로 에 서 있습니다.
우선 우리 경제의 핵심엔진인 수출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단순한 양적확대뿐만 아니라 채산성을 감안한 내실 있는 성장에도 더욱 힘써야 합니다.
국민이 경기회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내수도 회복되어야 합니다.
가계부채 안정화를 통한 소비 활성화, 내수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서비스 산업의 활성화 등 정부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기업들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습니다.
아랫목에 온기가 윗목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 및 동반성장활동에도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정부와 정치권에서도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잘못된 제도ㆍ관행을 바로잡고, 경제활성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기업에도 따뜻한 시선으로 용기와 격려를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14년은 광야를 힘차게 질주하는 말처럼 우리 경제도 선진국을 향해 달려나가는 한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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