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 통해 경쟁력 확보해야
■ 2014 각계 신년사
다사다난했던 계사년을 뒤로하고 희망찬 2014년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돌아보면 지난해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수년 간 지속되고 있는 세계 경제 침체의 영향으로 우리 경제가 뚜렷한 활로를 찾지 못한 가운데 금융산업도 국내 경기부진, 가계부채 문제,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한편으로 2013년은 새로이 출범한 정부가 우리 경제와 금융의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여러 정책적 노력을 경주한 의미 있고 중요했던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정부는 서비스산업의 중심으로서 금융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금융산업을 독자적 산업으로 육성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10년 뒤 1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금융산업 비전을 발표하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금융산업의 생존, 발전을 위해서는 금융회사도 그에 합당한 수준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어야만 한다는데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또 금융산업이 해외진출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그 자체로 성장동력산업이 되도록 전력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수익 창출과 더불어 금융소비자 보호에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수익과 리스크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어려운 여건이지만 금융의 가장 기본적인 바탕은 고객의 신뢰라는 점을 다시 한번 새겨야 할 것입니다.
또 경제가 어려울 때일수록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서민에 대한 금융지원에 더욱 세심한 배려를 기울이고, 사회공헌활동 등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노력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금융산업의 비전을 달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도 긴요하다 하겠습니다. 두바이가 파격적인 규제철폐를 통해 중동의 금융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상하이가 금융 등 서비스업을 미래 경제발전의 핵심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은 우리에게 심각한 도전입니다. 우리도 규제완화를 통해 우리 금융시장의 매력을 높이고 금융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금융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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