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거물 트럼프 회장, 뉴욕주지사 나설까
◆ 글로벌 빅샷에 듣는다 / ④ 美 최대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 회장 ◆ 미국 인기 리얼리티 TV쇼 '어프렌티스(견습생)' 진행자로 '당신은 해고야(You are fired)'를 외쳐대던 도널드 트럼프 트럼프그룹 회장은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는 유명인이다.
탁월한 사업적 수완을 발휘해 매년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들이는 부동산 개발업자이자 사업가이면서도 연예인 셀러브러티와 같은 인기를 누리는 인물은 미국에서도 트럼프 회장 외에 찾아보기 쉽지 않다.
2013년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사 100인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글로벌 거물이다.
강력한 카리스마와 화끈한 성격, 가끔은 돈키호테와 같은 거침없는 행보 그리고 화려한 삶을 사는 트럼프 회장은 일반 미국인들의 로망이다. 이 같은 대중적인 인기를 등에 업고 정계 투신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12년 대선 때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재선 대항마로 트럼프 회장 이름이 오르내렸지만 실제로 대선에 출마하지는 않았다. 최근에는 공화당 후보로 차기 뉴욕 주지사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뉴욕 주의회 공화당 의원들이 트럼프 회장을 찾아가 올해 주지사 선거에 출마해달라고 요구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트럼프 회장은 2016년 공화당 대선후보 하마평에도 오르내리고 있다.
트럼프 회장은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을 생각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트럼프 회장은 1946년 뉴욕에서 부동산 개발업자 프레드 트럼프의 넷째아들로 태어났다. 1980년대 맨해튼 호텔 재개발로 부동산 거물이 된 뒤 1982년 뉴요커들의 휴식처인 센트럴파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맨해튼 5번가에 68층짜리 트럼프타워를 올렸다.
트럼프타워 26층에 집무실을 두고 있고 바로 아래층에는 아들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수석부회장이 일하고 있다. 트럼프 회장 집무실 위쪽은 모두 주거단지로 트럼프 회장은 펜트하우스에 거주한다.
1990년 부동산 거품이 꺼지면서 파산 직전에 몰리기도 했지만 1990년대 후반 부동산 경기가 반등하면서 기사회생하기도 했다. 전 세계에 트럼프 브랜드를 단 호텔과 고급 콘도미니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뉴욕 = 박봉권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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