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뿌리는 남자 '힐링캠프' 이성재 향수 화제

2013. 12. 3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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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팀]대세남은 향수를 뿌린다. 프리미엄 향수 시장의 규모가 커지며 남성 고객들이 고가의 향수를 구매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국내 수입 판매되고 있는 프리미엄 향수 브랜드들의 남성 고객 매출이 신장하면서 그에 따른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천연재료로 소규모 생산해 소수를 위한 맞춤 향수로 판매되는 프리미엄 향수가 일반 향수의 2~3배가 넘는 가격에도 주저하지 않는 남성의 소비 패턴은 남과 다른, 나만의 스타일을 입자는 남성 트렌드 리더들의 관심과 소비가 직접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는 최근 강남 등지의 소위 핫스팟에 속속들이 들어서고 있는 작은 남성 전용 패션 뷰티 컨셉스토어의 성장과도 무관하지 않다. 그만큼 자신의 개성에 맞게 꾸밀 줄 아는 남성이 늘고 있다는 반증이기 때문이다.

한편 얼마 전 반영된 SBS 힐링캠프 이성재 편에서 불시에 공개된 배우 이성재의 가방 속에서 한 향수가 등장하여 큰 이슈를 불러일으켰는데, 이 향수는 프랑스 럭셔리 퍼퓸 브랜드 메모(MEMO)의 제품으로 국내 향수애호가들과 트렌드 리더들 사이에서는 이미 입소문이 나있는 제품이다.

남성들 사이에서 동성 '워너비' 배우가 쓰는 향수는 평소 뷰티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이들에게 더없이 큰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실제로 방송이 나간 이후 해당 향수 수입사에는 이성재의 향수를 묻는 남성고객의 문의가 많아졌으며 다소 고가인 가격에도 불구, 제품의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제는 더 이상 화장품, 향수가 여성 고객에게만 집중할 시대는 지났다. 어쩌면 더욱 까다로운 남성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뷰티 제품의 등장에 업계의 향후 귀추가 더욱 주목될 것이다. (자료제공: 메모 퍼퓸 공식수입사 킨타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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