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일출' 앞두고 겨울 등산용품 '불티'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새해 일출을 앞두고 겨울철 등산용품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13일부터 26일까지 등산 용품 판매량이 전월 동기에 비해 68% 늘어났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겨울 산행 안전에 도움을 주는 등산스틱과 아이젠 판매량은 각각 45%, 137% 신장했다.

핫팩 판매량은 38%, 보온병 판매량은 23% 뛰어올랐다.

이에 따라 인터파크는 `SPECIAL PRICE, 등산용품' 기획전을 열어 아이젠과 등산스틱, 배낭, 방한용품 등을 최대 5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타이어 체인의 원리를 응용한 신개념 체인젠 제품 `2014 신형 스노우라인 체인젠프로'를 35% 저렴한 2만500원에 판매한다. 유선형 디자인으로 탈착이 편리하며, 지면 환경에 따라 자연스럽게 모양이 조절된다.

68% 할인한 2만7천700원에 선을 보이는 `뉴발란스 등산스틱'은 커넥터, 스틱, 바스켓이 각각 2개 1세트로 구성됐다.

G마켓에서도 같은 기간 등산용 스틱 판매는 전월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핫팩·휴대용 난로 판매는 15% 늘어났다. 미끄럼 방지 용품인 아이젠은 1천75% 뛰어올랐다.

등산화 안으로 눈이나 빗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스패츠 판매는 365% 증가했다.

따뜻한 음료를 보관할 수 있는 보온병 판매는 9% 신장했다.

옥션에서도 등산 용품 판매량이 전월 대비 60% 이상 늘어났다.

겨울 산행의 필수품인 아이젠이 770%, 스패츠가 250% 증가했다.

채상현 인터파크 쇼핑 스포츠레저팀 MD(상품기획자)는 "연말·연시에는 새해 희망과 자기 다짐을 기원하기 위해 해넘이, 해맞이 산행을 준비하는 이들이 많아 등산 용품이 인기를 끈다"고 설명했다.

chun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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