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경제 성적표..日부채로 속앓이..美 침체 먹구름 벗어나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올해 최악의 경제 성적을 보인 국가는 일본을 비롯해 말라위, 이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마케도니아 등이다. 이에 비해 브루나이, 룩셈부르크, 남수단, 적도기니, 미국 등은 올해 최고 경제 성적을 거둔 나라로 뽑혔다.
미국 경제매체 CNN머니는 국제통화기금(IMF) 자료를 토대로 올해 최고 국가 5곳, 최악의 국가 5곳을 선정해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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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공공 부채 규모 부문에서 국내총생산(GDP)의 244%(IMF 올해 추산치)를 기록하며 최악의 국가에 선정됐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강력한 통화 팽창 정책으로 탈(脫)디플레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정부 부채 증가로 직결되는 악순환을 낳고 있다. CNN머니는 그리스의 공공 부채가 175%라고 언급했다. 그리스는 지난 2010년 국가부도 위기에 빠졌으나 IMF, 유럽중앙은행(ECB)의 구제금융으로 겨우 회생했다.
최악의 경제성장률을 보인 국가는 아프리카 중부에 있는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이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금, 우라늄, 다이아몬드, 목재 등이 풍부한 자원부국이지만 정정불안과 정부 부패로 경제활동이 위축된 상태다. 이에 따라 중앙아프리카는 올해 GDP가 14.5% 감소해 최대 성장 감소국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1인당 GDP 최소국은 농촌 인구 절반가량이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사는 말라위로 215.22달러(약 23만원)에 불과했다. 올해 실업률이 30.02%인 마케도니아도 올해 최악의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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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경제 성적을 거둔 국가로는 브루나이, 룩셈부르크, 남수단, 적도기니, 미국이다.
브루나이는 정부 부채가 GDP의 2.4%를 기록하면서 이 부문 최상의 국가로 선정됐다. 인구 40만의 브루나이는 소득세가 없으며 동남아에서 1인당 GDP가 가장 높다.
룩셈부르크는 국민 소득 부문에서 11만573달러, 남수단은 경제성장률에서 24.7%를 기록했다. 2011년 수단에서 독립한 남수단은 지난 4월 석유 생산이 재개된 것이 초고속 성장의 원동력으로 분석됐다. 석유 수입은 남수단 재정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아프리카 서부 국가인 적도 기니는 GDP 대비 투자 유치율이 61.3%에 달했다. 산유국인 기니는 아프리카에서 국민 소득이 높은 나라이기도 하다.
미국은 올해 GDP가 16조7000억달러로 세계 최대 경제 대국에 올랐다. 2위인 중국(8조9400억달러)보다 2배 가량 많다. 그러나 CNN머니는 미국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QE)정책으로 회복세에 접어들었지만 실업률 등 체감경기는 아직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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