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 이상한파로 전국이 비상

박윤 2013. 12. 30. 14: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콕=뉴시스】박윤 특파원 = 태국이 이상기온으로 한파가 북부 및 북동부 지역을 강타해 약 600만 명의 시민들이 가혹한 날씨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29일 현지언론이 밝혔다.

재난예방처에 따르면 치앙마이, 치앙라이 등의 북부 지역, 나콘파톰, 콘캔 등의 북동부 지역, 칸차나부리 등 중부 지역 등 총 36개 지역이 한파 재해 지역으로 선포되었으며 현재 600만 명 이상의 주민들이 추위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해당 지역 2000만 가구 주민들에게 29만3415개 구호 물품 팩을 준비했으며 각 지방자치 단체는 정부에서 전달받은 담요 20만3779개, 재킷 8만3500개, 겨울 모자 6136개, 장갑 및 양말 6136세트 등 구호 물품을 지속적으로 배포하고 있다.

재난예방처는 건조한 날씨로 인한 화재 위험과 짙은 안개에 따른 도로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일부 지역에서 피해 주민들을 위한 센터를 설치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태국의 12월 평균기온은 25도인데 반해 현재 남부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온도는 20도 이하이며 산악 주변 지역은 한자리 숫자 온도로 떨어진 상태이다.

asi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