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라모치 박사, 수지상세포 및 암 줄기세포 치료 연구 발표

한국아이닷컴 이동헌 기자 2013. 12. 26. 13:5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구마모토 소재 암치료 전문병원, 센신병원의 구라모치 츠네오 박사는 일본 정부 정책의 수혜를 받아 정부의 지원으로 제2병원을 설립, 암 치료를 위한 세포배양 분야에 앞선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박사가 시행하고 있는 5종복합면역요법은 일본이나 한국에서 '암 면역요법용 세포의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를 취득하여 보유하고 있는 배양기술에 의한 것으로 5종의 면역세포를 네트워크화 시켜 암세포에 대한 공격력을 한층 높인 암 치료 방법이다.

2007년 센신병원을 개원하여 개발한 암치료법이 5종복합면역요법이다. 현재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암 치료 요법인 '新수지상세포백신치료'도 5종복합면역요법을 기본으로 시행되고 있다.'新수지상세포면역백신요법'의 경우, 과거에도 수지상세포백신치료가 있었지만 별다른 치료성과를 올리지 못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수지상세포를 제대로 성숙시킬 수 없었다는 것과 암 항원을 인식시키는 기술적 미숙이다.

구라모치 박사는 '항원제시세포'라 불리는 수지상세포를 NKT세포의 작용을 이용해 충분히 성숙시켰고, 인공 암 항원을 수지상세포에 인식시키는 문제 또한 해결하였다.

암 치료 유효율 70~75%(치료를 받는 암 환자가 60%이상이 말기암)의 치료 효과 때문에 의학계에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 11월 6일, 동경에서 개최된 항노화 학회에서 구라모치식 암치료법과 치료실적 관련 주제 발표를 하여 많은 의료인들에게 호응을 받았다.박사는 3년 전부터 일본 유명 제약회사, 그리고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암 줄기세포 치료를 위한 연구를 해 왔으며, 최근 '암 줄기세포 특이항원'을 개발하는데 성공하였다. 12월부터는 새로 개발한 암 줄기세포 특이항원을 적용한 '암 줄기세포DC-AIVac백신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암 줄기세포 특이항원백신치료'로 수지상세포에 공통 인공 암항원(WT1펩티드)과 더불어 새로 개발한 암 줄기세포 특이항원을 동시에 인식시켜 주어 암세포의 재발과 전이의 근원인 암 줄기세포를 공격대상으로 하고 있다.

현재 모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임상을 하고 있으며 해당 자료는 (주)SU바이오(www.subio.co.kr)을 통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한국아이닷컴 이동헌 기자 ldh@hankooki.com

[ⓒ 인터넷한국일보(www.hankooki.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