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골프여행] 때 묻지 않은 자연에서 '골프 파라다이스'

2013. 12. 2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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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

태국 북부 치앙마이는 국내 주말골퍼들이 가장 선호하는 골프여행지다. 평균 해발 350m 고산지대에 위치해 평균기온 22도의 쾌적한 날씨와 낮은 습도가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골퍼들을 유혹하는 수준급 골프장도 많고 저렴한 그린피도 매력적이다. 올겨울 한국과 태국 치앙마이를 잇는 항공편도 크게 늘어 가장 핫한 골프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발생한 태국 방콕의 시위로 인한 불편도 없다. 한국에서 치앙마이로 직행하거나 방콕공항에서 곧바로 경유편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동남아시아의 골프 파라다이스. 태국 치앙마이로 떠나보자.

아름다운 조경의 알파인CC

치앙마이에 도착해 처음 드는 인상은 상쾌함이다. 덥지 않은 날씨에 적당한 습도가 더해져 쾌적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태국 남부의 무더위는 찾아볼 수가 없다. 우리의 가을 날씨에 가깝다. 특히 태국의 건기에 해당하는 12월부터 3월까지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골프를 즐기기에 최적의 환경이다. 어디가나 온화하면서 건조한 기온 덕에 골프장의 페어웨이도 최상의 상태를 유지한다.

치앙마이공항에서 40분 정도 떨어진 알파인CC를 찾았다. 아침 일찍 도착한 골프장의 페어웨이와 그린 잔디엔 눈이 내린 것처럼 하얀 이슬이 잔뜩 맺혔다. 페어웨이에서 이슬을 밟으며 걷는 기분이 더없이 즐겁다.

알파인CC는 알파인 그룹이 원래 90년 개장한 람푼CC를 인수한 후 보수해 2008년 11월 재개장한 골프장이다. 숲과 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자연 그대로의 자연을 산책하듯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다.

파72, 6919야드의 18홀 골프장은 풍부한 계곡과 함께 티크목과 남방 상록수의 일종인 딥테로카르푸스 아라투스의 고목이 우거져 전경도 훌륭하다.

골프장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페어웨이와 그린 관리가 매우 뛰어나 한국의 골프장과 거의 흡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페어웨이가 좁고 워터 해저드가 많아 난도가 높은 편이다. 빠른 티업의 경우 전반 9홀은 이슬에 젖은 깊은 러프로 인해 고생도 각오해야 한다. 18홀 코스 전체가 도그레그 스타일로 이뤄져 끝없는 호기심과 흥미로움을 자아낸다. 2013년에 '치앙마이 골프 클래식'이 펼쳐진 곳이기도 하다.

골프코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4성급 리조트에서 숙박도 가능해 여유로운 골프여행을 즐길 수 있다.

하이랜드CC와 인타논CC 인기 높아

치앙마이 하이랜드CC는 2005년 12월 개장한 골프장이다. 파72, 7000야드 18홀의 국제규격의 골프장이다. 알파인CC와도 가깝다.

페어웨이와 그린 관리 상태는 매우 양호하다. 태국 내에서 톱10을 차지할 정도로 명문 코스로 손꼽힌다. 산과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한국의 골프장과 비슷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그 덕분에 한국 골퍼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곳은 워터해저드 대신 벙커가 더욱 위협적이다. 약 100개가 넘는 벙커가 배치돼 있어 끝까지 긴장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치앙마이 인타논CC는 풍부한 열대수목으로 둘러싸인 인타논산 국립공원에 조성된 골프장이다. 2009년 개장된 최신 골프장으로 자연 그대로의 분위기가 장점이다. 가장 높은 지대에 위치한 클럽하우스에서 내려다보면 모든 홀이 조망된다. 자연 지형을 그대로 활용한 거친 해저드와 넓고 긴 페어웨이가 특징이다.

라운딩을 마친 후 태국 특유의 스파나 마사지를 즐기며 휴식을 취해보는 것은 어떨까. 치앙마이의 라린진다 웰니스 스파 앤드 리조트는 전문 테라피스트의 고급 스파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스파센터다. 근사한 분위기의 로비와 최신시설의 스파 룸은 물론 35개의 고급스러운 객실을 갖추고 있다.

△골프 TIP=태국 치앙마이는 방콕에 비해 여유로운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다만 겨울시즌 고객이 몰리는 골프장에서는 다른 지역의 캐디를 투입하기도 해 캐디로부터 들을 수 있는 코스 정보가 부족할 수 있다. 미리 인터넷을 통해 코스 레이아웃과 그린 정보를 파악해두는 것이 좋다.

△여행상품=롯데JTB(1577-6511), 레드캡투어(02-2001-4500), 온라인투어(1544-3663), 온누리투어(1577-0044), 일성여행사(02-735-1144), VIP투어(02-757-0040) 등에서 치앙마이 골프상품을 취급한다.

△가는 길=대한항공에 이어 진에어가 지난 10월 말부터 인천~치앙마이 노선에 직항편을 주4회 운항하고 있다. 매주 수, 목, 토, 일 저녁 6시에 출발 치앙마이에 오후 10시 도착하는 일정이다. 올겨울 비즈니스에어는 인천~치앙마이 노선에 12월21일부터 2월 25일까지 전세기를 운항한다. 제주항공도 부산~치앙마이 노선에 직항 전세기를 운항한다. 타이항공에서는 인천에서 방콕을 경유하는 치앙마이 항공편을 수시로 운항한다.

△취재협조=태국정부관광청 한국지사 02-779-5417 [치앙마이(태국) = 글 / 사진 = 전기환 객원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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