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정글의 법칙 in 미크로네시아', 위험하게 시작했다

리뷰스타 양주희 기자 2013. 12. 20. 23:3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으스스한 공포감이 서려있다.

20일 첫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미크로네시아'에서는 미크로네시아라는 지역에 대해 소개하며 이곳이 병만족의 11번째 생존지임을 알렸다.

미크로네시아는 그간 보여졌던 병만족의 생존지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를 띠고 있었다. 원주민의 생활구역을 제외하면 사람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았던 그동안의 생존지와는 달리, 미크로네시아에는 인공적으로 깎아놓은 돌들로 세운 건축물이 있었고 바다에는 지난 세계 2차 대전으로 침몰한 배들이 여전히 바닷 속에 머물러 있었던 것이다.

이에 '정글의 법칙'은 이곳을 음산한 기운을 가지고 있는 미스터리함이 느껴지는 곳이라고 정의하며, 세 가지의 챕터을 예고했다. 그 세 가지 챕터를 각각 '잃어버린 왕국', '잃어버린 시간', '잃어버린 족장'이라고 이름을 붙인 '정글의 법칙'은 이렇게 이번 '미크로네시아 편'의 전체적인 소개를 마쳤다.

한편, 족장 김병만과 더불어 기존 멤버였던 오종혁, 류담. 박정철에 신입 멤버 임원희, 예지원, 엑소(EXO) 찬열, 제아(ZE:A) 임시완이 합류했다. 임원희는 군복을 갖춰입고 와서는 각오를 다졌고, 예지원 역시 한식을 준비해오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춘 듯 해보였다.

그러나 이들은 미크로네시아에 도착해서는 큰 위기를 맞이했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잘 만한 곳을 찾기 위해 애써야 했으며, 비가 잦아들자 취침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을 구하다가 오종혁은 새끼손가락을 크게 베여 봉합수술을 받기도 했다.

이에 막내 찬열은 눈물을 보였고, 박정철 역시 눈물을 보였다. 마취를 끝낸 오종혁은 오히려 다쳐서 죄송하다는 말로, 다시금 분위기를 밝게 만들기 위해 애썼다.

첫 방송만으로도 다른 때와 달리 유독 넘어지고 다친 모습들이 많이 나왔던 이번 '미크로네시아' 편에는 기후 적응의 어려움이나 음식을 구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던 그동안의 생존지와는 다른 모습이 있었다.

족장과 기존 멤버, 그리고 신입 멤버들이 뭉쳐 완성된 11기 병만족은 이러한 미스터리 생존지에서 어떻게 생존해 나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리뷰스타 양주희 기자 idsoft3@reviewstar.net

[ⓒ 리뷰스타(reviewstar.hankooki.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