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시민대상 '겨울철 내복입기 거리캠페인' 펼쳐

나영석 기자 2013. 12. 1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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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시장 이성웅)가 민간단체와 함께 겨울철 전력을 아끼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내복입기' 캠페인을 펼쳤다.

광양시는 그린스타트광양네트워크(상임대표 김재신)와 함께 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18일 중동 컨테이너부두 사거리에서 '내복입기 캠페인'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 참가자들은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 없이 내복을 입고 '온(溫)맵시 실천으로 건강도 챙기고 온실가스도 줄이자'는 취지의 홍보활동을 폈다.

전남 광양시와 시민단체가 지난 18일 광양시 중동 컨테이너부두 4거리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겨울철 내복입기 거리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ㅣ광양시 제공

'온(溫)맵시'란 따뜻함의 의미가 담긴 따뜻할 '온(溫)'과 모양새를 의미하는 순 우리말 '맵시'의 복합어로 편안하고 따뜻한 옷차림을 말한다.

조춘규 광양시 환경정책과장)은 "온맵시 실천은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면서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도 줄일 수 있는 방안 가운데 하나라"며 "시민들이 참여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립 환경과학원 연구결과 내복 착용 후 체온변화를 분석한 결과 22℃에서 일반복장 착용시와 19.6℃에서 온(溫)맵시 복장 착용시 피부온도가 같은 것으로 나타나 내복착용만으로 난방온도를 2.4℃ 높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나영석 기자 ysn@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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