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히트상품] 시디즈 / T50시리즈

2013. 12. 1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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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몸에 딱 맞춘 '안락한 의자'

사람이 침대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바로 의자다. 올해 의자 히트상품으로는 역시 메시(그물망) 의자가 꼽혔다. 그중에서도 시디즈 브랜드가 가장 대표적이다. 시디즈는 국내 사무가구 1위 업체인 퍼시스의 의자 전문 브랜드다. 국내 판매 1위는 물론 수출도 1위다. 특히 한국에서 수출하는 의자의 절반 이상은 시디즈가 담당하고 있을 정도다.

시디즈의 T50 시리즈는 시디즈의 베스트셀러다. 이 의자가 큰 인기를 얻는 이유는 맞춤형 편안함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신체조건이 다른 사람이라도 자신의 체형에 맞게 의자를 조절해 자신에게 가장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높이와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목받침 기능은 장시간 목과 머리를 편안하게 받쳐줘 피로감을 덜어준다. 좌판 깊이 조절 기능은 앉는 자세에서 허벅지 하부에 가해지는 압력을 완화시켜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준다. 하루 평균 앉아 있는 시간이 대략 8시간에 달하는 현대인에게 등판과 좌판이 각각 다른 각도로 움직이는 싱크로나이즈드 틸팅 기능은 가장 편안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또 척추의 S라인을 유지하도록 설계된 등판 곡선은 자연스럽게 요추를 지지한다. T50의 요추받침대는 상하전후로 조절이 가능하다. 몸의 곡선에 맞게 움직이는 피벗 기능도 있어 허리 건강에 좋다.

의자는 침대와 마찬가지로 친환경 소재 사용 여부와 위생적 관리가 중요한 제품이다. T50을 포함한 시디즈의 모든 의자 제품은 미국의 친환경 인증인 그린가드를 받았다. 이는 국내 가구 제조사로는 최초다.

또 T50 시리즈는 손쉽게 좌판 탈ㆍ부착이 가능해 오염이 생겼을 때 세척이나 교환이 용이하다. 더욱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한 셈이다. 이 의자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도 활발히 수출되고 있다. 특히 IBM 유럽지사와 미국 시스코, 야후 등 다수의 글로벌 기업에서도 많이 사용된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시장에서도 시디즈 품질은 제대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초에는 아나운서 최희ㆍ정인영 씨가 출현한 시디즈 광고가 화제를 끌면서 T50 시리즈가 널리 알려졌다.

[서진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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