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오로라공주' 위에 나는 '루비반지' 시청률 잡았다

'루비반지'가 '오로라공주'를 제압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월16일 방송된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루비반지'(극본 황순영/연출 전산) 79회는 전국기준 19.5%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3일 방송된 78회분이 기록한 16.7%에 비해 2.8%P 상승한 수치이자 지난 2일 69회의 자체최고시청률 18.9%보다도 0.6%P 높은 수치.

이로써 '루비반지'는 막장 논란으로 장안의 화제인 MBC '오로라공주'(극본 임성한/연출 김정호)를 이기는 기염을 토했다. 비록 동 시간대는 아니지만 두 드라마는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던 상황. '오로라공주' 146회는 지난회 18.2%에서 0.4%P 상승, 18.6%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루비반지'에게 무릎을 꿇었다.

드라마 방영 초반부터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루비반지'는 빠르고 흥미로운 전개로 시청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어 시청률 기록 행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방송된 일일드라마 중 KBS 1TV '사랑은 노래를 타고'가 26.8%로 1위를 차지했으며 MBC '제왕의 딸 수백향'은 8.8%, SBS '잘 키운 딸 하나'는 7.9%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사진=KBS 2TV '루비반지', MBC '오로라공주' 캡쳐)

[뉴스엔 박아름 기자]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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