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엔터테인먼트 빅15 ⑥킹콩엔터테인먼트-유연석의 도약·활발한 해외활동

장서윤 2013. 12. 1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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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콩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성유리 이청아 이동욱 지일주 이진 윤진이

올해 대한민국을 움직인 연예기획사는 어디일까? 2013년 매니지먼트 업계를 지배한 이슈를 살펴보면, 우선 한류 콘텐츠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가 올해도 K팝을 중심으로 가수, 연기자들의 해외 진출을 촉진시킨 점을 꼽을 수 있다. 콘텐츠 제작 부문에서는 높아진 시청자, 관객들의 안목에 따라 이전보다 다각화된 콘텐츠를 제작, 기획하는 능력이 큰 관심사로 떠올랐다. 중소규모 기획사들은 안정적인 수익구조 확보를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거나 인수 합병하는 사례도 늘어났다. 여기에 인터넷을 통한 연예인들의 사생활 노출이 잦아지면서 '위기 관리 능력'은 점점 매니지먼트 업계의 최우선 덕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텐아시아에서는 2013년을 정리하면서 올해를 움직인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15개를 선정, 성과와 장단점, 향후 나아갈 방향 등을 모색해봤다. 여섯 번째 타자로 킹콩엔터테인먼트를 살펴본다.(순서는 알파벳 순) 올해의 성과

무엇보다 20여명에 달하는 배우들이 치우침 없이 다양한 활동을 보인 것을 꼽는다. 간판 여배우인 김선아는 영화 '더 파이브' 여주인공으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고 성유리는 연기자에서 SBS '힐링캠프' MC로 무난하게 안착해 자리잡았다.

이동욱은 KBS 수목드라마 '천명' 김범은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의 남자주인공으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여기에 유연석은 MBC '구가의 서' 케이블TV tvN '응답하라 1994′로 올해 가장 주목받은 남자배우로 떠오르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광수는 SBS '런닝맨' 멤버로 호흡하며 무르익은 예능감을 보여줬고 이하늬는 KBS '상어'에 이어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시카고'에서 활약하며 뮤지컬 배우로서도 가능성을 확인받았다.

이광수 해외 프로모션 모습과 캐릭터

임주은(SBS '상속자들') 이진(SBS '출생의 비밀') 장희진(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아역배우 이영유(MBC '여왕의 교실')도 브라운관 속 연기 변신을 보여줬다.

신예들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정동현과 지일주는 케이블TV tvN '빠스껫 볼'에 동반 출연했고 지난해 SBS '신사의 품격'으로 눈도장을 찍은 윤진이도 KBS '천명'에 이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출연해 짧은 등장이었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해외 활동도 예년에 비해 늘어났다. 김범이 '적인걸 2′에 출연해 영화 프로모션 등 꾸준한 해외 활동을 보이고 있다. 이광수는 싱가포르에서, 성유리와 이동욱은 일본에서 단독 팬미팅을 여는 등 한류스타의 힘을 보여주었다.

배우 유연석

올해의 스타

'칠봉이의 안타'

올해 킹콩엔터테인먼트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스타로 떠오른 배우는 단연 유연석이다. 올 초 MBC '구가의 서'에 이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까지두 작품 연속 히트작을 내놓은 유연석은 실은 데뷔 이래 근 10년간 담금질을 거쳐왔다. 2003년 영화 '올드보이'의 남자주인공 우진(유지태)의 아역으로 데뷔, 영화 '혜화, 동' '건축학개론' '늑대소년' 드라마 MBC '혼' SBS '맛있는 인생' 등 다양한 작품의 주조연을 거쳐 오면서 자연스레 폭넓은 연기폭을 지닌 배우로 성장한 것. 그런 노력의 결실로 올해 특히 '응답하라 1994′의 칠봉이 역으로 크게 주목받은 그는 내년 영화 '은밀한 유혹'에서 임수정과 함께 남녀주인공으로 캐스팅되는 등 주연급 남자배우로 우뚝 올라섰다.

2014년 계획

올해 콘텐츠사업부를 새로 출범시킨 킹콩엔터테인먼트는 내년에는 자체 기획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목표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과 함께 시작한 이광수의 캐릭터 서비스와 게임 사업을 한층 확대시키는 데 이어 배우들의 패션, 라이프스타일을 기반으로 한 출판사업, 재능기부 활동도 점차 늘려나갈 예정이다. 해외 마케팅도 좀더 공격적으로 해 나갈 전망이다. 특히 중국 활동을 중심으로 배우들의 활동폭을 넓혀 관련 사업도 확대해나간다는 전략이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사진제공. 킹콩엔터테인먼트, 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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